▲자료사진. (사진출처=픽사베이) |
100세 시대 고령화 사회가 본격적으로 한국에도 적용되면서 고관절 골절환자발생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70대 이상의 노인은 전체 18.1%로 골절위험도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겨울 중에서도 12월보다는 1월이 더욱 골절 환자가 늘어나는 달로 평가되고 있다. 노인성 골절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골다공증으로 인해 외부 충격에 쉽게 골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고관절골절 시 가장 많이 골절되는 부위 중 하나가 경부골절로 이 골절의 경우 1년 내 사망률이 20%에 다다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고관절 골절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미 선진국에서는 노인성골절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바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고관절골절의 경우 치료기간과 재활이 오래 걸리는 질환 중 하나이며, 이 긴 시간은 고령 환자에게 더욱 큰 고통으로 다가오게 된다. 다른 부위에 비해 고관절 골절은 비수술 치료방법이나 보존적 치료로 개선하는 것이 어려워 수술적방법, 그 중에서도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인공고관절치환술의 경우 고관절반치환술과 고관절전치환술로 나누어지는데, 인공고관절반치환술의 경우 주로 노인성 대퇴경부 골절에 시행하며, 비구 부분을 제외한 대퇴골두 부분만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며, 인공고관절전치환술은 비구와 골두부분을 모두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치료를 말한다. 인공고관절전치환술의 경우 주로 퇴행성 류마티스 관절염, 무혈성괴사, 고관절 이형성증 등으로 인해 관절이 망가졌을 때 시행하게 된다.
특히 골두만을 치환해주는 고관절반치환술의 경우에는 더욱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절개 범위가 작아 출혈량을 최소화 할 수 있어 고관절경부골절치료에 효과적이다. 더하여 인공고관절수술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연세프라임병원의 윤경환 대표원장은 "모든 인공관절반치환술의 경우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원장은 "겨울철 고령의 노인의 경우 가벼운 엉덩방아를 찧어도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쉽게 일어날 수 있어 잘 미끄러지는 욕실 등에 깔판을 깔아주는 등의 신경을 써야 하며, 다친 경우 가볍다고 간과하지 말고 꼭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