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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은 여성의 전유물? 30대 남자화장품 판매 급증

김재영 2018-01-29 00:00:00

화장품은 여성의 전유물? 30대 남자화장품 판매 급증
▲출처=셔터스톡

직장인 A씨(여성, 29세)는 최근 남자친구생일이벤트로 남성스킨로션세트를 준비했다. 건성피부 때문에 겨울철 피부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는 A씨의 남자친구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A씨는 그루밍족인 남자친구를 위해 남자BB크림 제품도 구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션, 몸매, 피부관리는 이제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른바 '그루밍족'이라 불리는 남성들은 여성 못지 않게 외모관리에 높은 관심을 쏟는다. 이러한 현상을 반증이라도 하듯 각종 SNS 등에서 남성화장품추천을 받고 추천을 하는 이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스킨케어에 대한 20대 및 30대 남성들의 관심 덕분에 현재 남성스킨로션 판매량 또한 증가 추세에 있다. 화장품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20대남자화장품을 찾는 남녀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색조화장을 즐겨 하는 여성들과는 다르게 남성스킨로션을 찾는 이들이 가장 많고 남자BB크림 판매율도 높다"고 말했다.

남성피부관리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 속 화장품 찌꺼기와 노폐물을 클렌징하면 피부 트러블을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다.

남성 역시 BB크림과 같은 색조화장품을 사용하긴 하지만 여성들보다 화장이라는 것 자체가 대중화 되어 있지 않은 만큼 스킨케어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 20대, 30대 남자화장품이 앞다퉈 출시 되는 것만 봐도 남성 화장품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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