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픽사베이 |
영어 속담에 '제 집보다 좋은 곳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현대인에게 바쁜 하루 일과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 시간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하지만 집안 인테리어와 디자인은 개인의 감정과 기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저분하고 어수선한 집 안에 들어서면 휴식보다 스트레스를 받을 확률이 높다. 미국 국립정신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은 "집 상태가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며칠간 집에 돌아와서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다면, 아마도 인테리어를 바꿔야할 시점이 다가왔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신 유행 가구를 새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아래에 손쉽게 집안을 꾸미고 기분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색상(Color)를 바꿔본다.
임프로브넷(ImproveNet) 사이트 기사에 따르면, 방의 분위기와 목적에 맞는 적절한 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이 같은 변화는 기분에 영향을 준다. 수상 경력이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크리스틴 와일렌은 "갈색 계열의 색상으로 집안 내부를 칠하면 감각과 기분이 고양되고 자연과 연결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심리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갈색 이외에도 빨간색은 에너지와 연관되어 있으며, 파란색은 평안함이 느껴지게 한다.
2. 실내식물을 기른다.
집안에 실내식물을 추가한다. 작은 식물을 두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식물은 분위기를 온화하게 하며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공기를 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3. 조명 밝기를 조절한다.
와일렌은 "지나치게 밝은 조명은 오히려 슬픔과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대신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은 '평화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한다"고 덧붙였다. 자연광을 쬐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부드러운 밝기의 전구로 교체하거나 거울을 사용하여 실내의 자연광을 이용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4. 방을 청소한다.
방을 깨끗하게 정리한다.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은 과감히 처분한다. 방안 공기가 맑아지고 눈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여기에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소품을 추가하면 금상첨화다.
위 조언에 따라 실천해나간다면 집을 돌보는 방식이 기분과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확신하게 될 것이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