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여행을 떠날 때마다 '혹시 이것도 필요할지 몰라'라며 엄청난 양의 짐을 챙기는가? 하지만 사람은 한꺼번에 바지를 두 벌, 셔트를 세 벌 겹쳐 입을 수 없다.

당신이 매번 여행을 떠날 때마다 짐을 많이 싸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신은 늘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한다. 여행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미리 생각하고 모든 물건을 가방에 넣고 싶어한다. 하지만 불필요한 물건을 챙길 이유가 없다. 여행지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다면 여행자 보험 증서 복사본을 한 장 지참하자. 그리고 여행 계획, 날씨, 여행지에서 당신이 할 일 등을 고려해 꼭 필요한 물건만 챙긴다. 기상 변화를 고려해 모든 옷을 가져갈 필요도 없다. 만약 필요해지면 여행지에서 하나 구입하면 된다.

어쩌면 당신은 애초부터 적절한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도 모른다. 여행을 하고 싶다면 여행용 물품에 돈을 투자해야 한다. 즉, 집에서 쓰던 물건이라도 여행용 패키지로 작게 나온 물품을 구입하거나 초경량 신발, 압축 비닐 등을 구입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정직하라. 해외 여행을 가서 몸이 찌뿌둥할 수도 있으니 요가 매트나 런닝화를 가져가고 싶은가? 과연 여행지에서 당신이 그런 활동을 할 것인지 먼저 생각하라.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물건은 과감히 제외하라. 또 이전 여행에서 유용하게 사용했던 물건들 위주로 짐을 꾸린다.

필요한 물품 목록을 먼저 작성하라. 당신이 늑장을 부리는 사람이거나 우유부단해서 결단을 잘 내리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짐을 꾸릴 목록을 작성해둬야 여행 날짜가 다가왔을 때 우왕좌왕하지 않는다. 또 가방을 미리 싸두면 필요한 것이 이미 가방 안에 전부 들어있기 때문에 여행 날짜가 다가와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