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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예방 가능한 '치매'

함나연 2018-01-25 00:00:00

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예방 가능한 '치매'

치매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람을 과거에 가두는 병'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어떠한 외상이나 질병으로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난다.

치매환자는 국내 치매 환자는 2016년말 기준 69만명에 달하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해 2030년에는 127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년기에 많이 발병하는 치매는 한번 발병하면 장기간 치료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기 전 적절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손가락 운동이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뇌 운동 피질 중 20~30%정도는 손가락 운동과 연관이 돼 있기 때문에 간단한 손가락 움직임으로 대뇌 활동이나 뇌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이에 손가락 운동과 지압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손가락 운동이라 하면 양손을 다 펴고 손가락을 하나씩 엇갈려 접거나 가위, 바위, 보를 자주하는 등의 간단한 움직임을 의미한다.

또는 꾸준히 할 수 있는 독서나 뜨개질, 십자수 등 손을 사용하는 취미활동도 좋다. 더불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금연, 금주 등의 생활습관도 치매 예방에 필요하다.

구리참튼튼병원 신경과 한도훈 원장은 "치매의 초기 증상은 기억력 감퇴인데,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치매라 의심하지 않고 무심코 넘어가는 경향이 많아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나이가 들게 되면 온 몸의 기관들이 기능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별다른 전조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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