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다이어리를 꾸며보면 더 뿌듯하고 깔끔한 느낌이 든다 ▲출처=팩셀스 |
연초가 되면 시중에는 예쁜 다이어리들을 내놓는다. 이때 보통 극심한 구매충동을 느끼고는 한다. 하지만 막상 사서 안을 살펴보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고 생각보다 부족한 구성에 살짝 아쉬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경우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칙칙하고 단순한 다이어리 보다는 자신의 스타일로 예쁘게 꾸민 다이어리는 어떨까? ▲출처=플리커 |
다이어리 꾸미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다이어리로 꾸미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들이 필요하다. 다양한 꾸미기 용품에서부터 다이어리 꾸미기 일러스트까지 다이어리 꾸미기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자.
아이템들을 잘 활용하면 더 이득
최근에는 일반적인 제본 다이어리보다 과거에 유행했던 육공다이어리가 인기다. 육공다이어리 꾸미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육공 다이어리는 말 그대로 속지 안쪽에 6개의 구멍이 뚫려 있어서 6개의 바인더에 자유자재로 꼽았다 떼었다 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육공 다이어리는 대부분 투명 육공 다이어리다. 속표지를 바꾸면 자연스럽게 디자인을 바꿀 수 있고 고리 등을 이용해 USB등 중요 물품을 고정시켜 놓을 수도 있다.
과거에 유행했던 육공 다이어리가 최근 다시 트렌드를 타고 있다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다이어리를 꾸미는 데에는 다양한 용품들이 필요하다. 일단 다이어리 꾸미기 펜이 필요하다. 일반 색연필과 형광펜 등도 좋지만 시중에 파는 전용 다꾸펜(다이어리 꾸미기 펜)을 사용하면 좋다. 물론 다꾸펜이 없다면 여러 가지 펜들을 활용해서 꾸미면 좋다. 단 번지지않도록 주의하면서 써야 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다이어리 꾸미기 일러스트들이 나와 있다. 다양한 캐릭터들로 장식된 다이어리 일러스트나 다이어리 스티커들을 이용해서 표지나 속지들을 꾸며주면 훨씬 더 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는 다이어리를 위한 직접 다이어리 손그림을 그리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 너무 복잡한 그림보다는 간단하고 깔끔한 그림이 좋고 밑그림을 살짝 그려놓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터넷에 많은 다이어리 꾸미기 그림들이 있으니 이 역시 참고해 볼만하다.
다양한 마스킹 테이프나 데코 테이프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픽시어 |
다이어리 꾸미기를 할 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또 다른 용품은 마스킹테이프다. 특히 다양한 장식이 있는 데코테이프를 활용하면 메모나 티켓 등 간직하고 싶은 것들을 깔끔하고 견고하게 붙여놓을 수 있다. 넓은 크기의 마스킹 테이프에는 또 다른 메모를 쓸 수도 있다. 온라인으로 다양한 종류의 다이어리 전용 마스킹 테이프나 데코 테이프를 구매할 수 있다.
이렇게 다이어리 꾸미기를 열심히 해놓고 보면 뭔가 허전하다. 바로 안에 쓴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다이어리를 잘 꾸며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이어리를 얼마나 예쁘고 깔끔하게 쓰는지 역시 매우 중요하다. 다이어리 쓰는법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다이어리 쓰는 법도 알아두어야
다이어리를 쓸 때에는 위에서는 업무관련 일정 아래에서는 개인관련 일정으로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색깔이나 문구 앞에 넣는 표시로 일정의 중요도를 나누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쓸 때에 항상 여유를 남겨 놓는다는 생각이 좋은데 다이어리에 쓸 내용이 너무 많아지면 나중에 쓸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색깔로 일정의 중요도를 표시해 두면 다이어리를 좀 더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출처=픽사베이 |
월별로 구분되는 먼슬리 다이어리를 사용하면 이런 부분을 더 공감할 수 있는데 월별, 일별로 나뉘어져 있는 공간이 작은 만큼 먼슬리 다이어리 꾸미기는 어느 정도의 공간을 쓸지 미리 생각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리 꾸미기는 보통 개인의 취향에 따라 할 수 있지만 막상 다 꾸며놓고 나면 원하는 모양이 나오지 않아 곤란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다이어리 꾸미기 카페 등에서 좋은 자료나 후기 등을 참고해 보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