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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주름 없애는 비법, '페이스요가'

김재영 2018-01-24 00:00:00

팔자주름 없애는 비법, '페이스요가'
▲ 출처=펙셀스

보기 싫은 팔자주름에 딱 맞는 대처법이 있다. 바로 페이스요가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노스웨스턴대학 피부과 연구진에 따르면 얼굴 운동을 하면 더 젊어 보일 수 있다.

연구진은 팔자주름 등 얼굴 노화의 흔한 증상이 안면부 지방과 근육의 손실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페이스요가를 하면 이러한 손실을 늦출 수 있다.

연구를 이끈 무라드 알람 교수는 "얼굴의 지방층은 마치 직소퍼즐같은 지방 패드로 구성돼 있다. 이것이 여러 겹 쌓여 얼굴의 모양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층이 얇아지기 때문에 얼굴 주름이 아래로 처진다. 그래서 얼굴 근육을 자주 사용하면 얼굴이 탄력을 되찾게 되므로 더 젊어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40~65세 사이의 여성 참가자 16명을 대상으로 페이스요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들 중 일부는 노화와 관련된 광손상이 심했다. 이들은 20주 동안 매일 30분의 페이스요가에 참여했고 프로그램 시작 전, 시작 후 8주, 시작 후 20주 경에 얼굴 사진을 찍었다. 연구진은 표준 안면 연령 척도(MCFAP)를 활용해 이들의 얼굴 나이를 측정하기 위해 연구와 관련이 없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사진을 보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페이스요가는 안티에이징 요법으로 손색이 없었다. 알람 교수는 사진을 분석한 피부과 전문의들이 사진이 언제 찍힌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했으며, 20주 동안 페이스요가를 한 여성의 얼굴이 3년 정도 더 젊어보인다는 결과를 내놨다고 전했다. 또한 페이스요가는 작은 얼굴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페이스요가는 이마의 주름살과 목에 생긴 주름살을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알람 교수는 이마주름과 목주름도 이와 유사한 원인을 통해 생겨난다고 강조했다.

알람 교수는 "페이스요가는 리프팅 시술 못지않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최소한의 비침습적인 성형수술도 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페이스요가는 집에서도 혼자 따라 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연구 결과가 작은 첫걸음일 뿐이라며 앞으로 남성 대상자도 포함해 대규모 그룹에 대한 장기간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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