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먹는 스테이크 ▲출처=픽사베이 |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식사를 하기 마련이다. 다양한 메뉴 가운데서 스테이크는 다소 비싼 가격과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있어 외식하면 떠오르는 특별식이다. 많은 사람이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스테이크 맛집을 찾지만 스테이크 잘 굽는법을 참고한다면 집에서도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먹는 것과 비슷한 스테이크 만들기가 가능하다. 스테이크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스테이크용 소고기의 종류는 다양하다 ▲출처=픽사베이 |
스테이크용 고기 선택 방법
먹음직스런 스테이크를 만들기 위해선 스테이크용 소고기의 종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기 종류에 따라 식감과 맛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스테이크용 고기로는 ▲안심 스테이크 ▲등심 스테이크 ▲서로인 스테이크 ▲티본스테이크 ▲한우 스테이크 등 다양한 부위를 선택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과 고소한 풍미로 스테이크용으로 접하기 쉬운 부위로는 등심 스테이크가 있다. 안심 스테이크는 소 한 마리에서 약 5kg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로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레스토랑에서 많이 판매되는 서로인 스테이크는 영국 왕 찰스 2세가 스테이크 맛에 감탄해 작위를 수여한 일화로 유명하다. 티본스테이크는 'T'자 모양의 뼈가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스테이크로 양이 많고 등심과 안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기 부위이다.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드라이에이징 ▲출처=픽사베이 |
스테이크 고기의 특별한 맛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숙성하는 방법에는 드라이 에이징과 웻에이징이 있다. 웻에이징이란 비닐 포장 그대로 숙성시키는 방법이며 드라이에이징의 경우 섭씨 4도 내외, 일정 습도를 유지하는 냉장고에 고기를 최소 28일 숙성시키는 방법으로 수분이 빠지면서 고기의 풍미가 풍부해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
스테이크 굽는법을 알면 집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출처=픽사베이 |
스테이크 굽는법
스테이크 고기 부위가 다양한 만큼 굽는 방법과 스테이크 소스 또한 달라진다. 겉은 바삭, 담백하면서 육즙을 머금고 있는 스테이크를 만들기 위해 스테이크 조리 전 고기를 상온에 두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있던 스테이크가 뜨거운 오븐이라 후라이팬에 올라가면 맛있는 겉은 겉이 쉽게 타버려 맛있는 스테이크를 구울 수 없다. 고기의 차가운 기운이 없어질 때 굽는 것이 알맞다. 또한, 스테이크를 굽기 전 고기 그대로 굽는 것이 아닌 올리브오일, 굵은 소금, 통 후추 등 밑간을 해두면 양념이 고기 속에 스며들게 된다. 밑간을 해둔 스테이크를 구울 때는 센불에 올려 겉면을 익혀야 육즙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센 불로 표면을 익힌 다음에는 취향에 맞게 레어, 미디움 등으로 굽기를 조절하면 된다. 아스파라거스, 로즈마리 등 가니쉬를 함께 구우면 보기에도 좋은 스테이크가 완성된다. 익힌 스테이크 고기를 바로 썰어 먹기 보다는 5분 이상 기다린 후 먹는 것이 육즙과 스테이크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티본 스테이크'는 안심과 등심이 함께 있어 등심, 안심 굽는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구워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
스테이크에 어울리는 소스를 집에서 만들어 보자 ▲출처=픽사베이 |
스테이크에 어울리는 소스
잘 구운 스테이크는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어울리는 스테이크 소스와 함께한다면 그 맛은 더 풍부해질 것이다. 스테이크에 어울리는 소스는 ▲데미글라스 소스 ▲우스터 소스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 ▲그레이비 소스 등이 있다. 데미글라스 소스는 고기와 어울리는 갈색 소스의 대표로 기본 스테이크 소스라 할 수 있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