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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과 맞대결 조코비치, 가족 사랑도 세계 랭킹 1위? "결혼 후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

이현주 2018-01-22 00:00:00

정현과 맞대결 조코비치, 가족 사랑도 세계 랭킹 1위? 결혼 후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
▲출처=노박 조코비치 인스타그램 캡쳐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22일 오후 노박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와 16강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조코비치의 아내 미모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정현과 대결을 펼치고 있는 조코비치는 지난 2014년 7월 고등학교 때부터 사귄 한 살 연상의 옐레나 리스티치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과거 조코비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 우승 소감으로 "1년 전 결혼한 이후 나에게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며 "우승 트로피를 갖고 결혼기념일을 즐기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커다란 차이다. 하지만 결승전 결과에 관계없이 내 아내는 항상 내 곁에 있을 것"이라고 웃었다.

이어 조코비치는 "집에 가면 나는 테니스 선수가 아니라 아빠와 남편이 된다"고 유난을 떨며 "내가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된 이후 성적이 좋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져라, 그리고 그것을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정현은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조코비치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정현의 상대인 조코비치는 지난해 하반기 팔꿈치 부상의 여파로 코트를 잠시 떠났지만 2016년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킨 슈퍼스타다.

앞서 정현은 지난 2016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와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정현은 0-3으로 완패했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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