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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콧물, 코막힘 없애는 '축농증 치료방법'

김재영 2018-01-22 00:00:00

노란콧물, 코막힘 없애는 '축농증 치료방법'
노란콧물로 당황스러운 축농증 ▲출처=셔터스톡

지독한 겨울 추위와 공기 오염이 겹치면서 코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코가 막혀 호흡이 불편한 사람은 휴지를 옆에 두고 계속 코를 풀어주는 방법 밖에는 답답함을 해소할 방법이 딱히 없다. 만약 콧물의 색깔이 노란 콧물로 나온다면 '축농증'을 의심해야 한다. 축농증은 사람의 목숨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중이염, 알레르기 비염, 감기, 독감 등 호흡기 관련 질병으로 오해하거나 방치한다면 만성 축농증, 두통,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축농증 증상과 수술 방법에 대해 인지하는 것이 좋다.

노란콧물, 코막힘 없애는 '축농증 치료방법'
축농증의 정확한 명칭은 비부비동염이다. ▲출처=셔터스톡

축농증이란?

축농증이란 공기주머니인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하며, 정확히는 '비부비동염'이라 부른다. 부비동은 ▲전두동 ▲사골동 ▲접형동 ▲상악동 등 얼굴 여러 곳에 있다. 이 중 양쪽 위턱에 있는 상악동에 부비동염이 자주 발생한다.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차면 코로 연결된 통로로 고름이 들어가 콧구멍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4주 이내에 완치되는 경우는 급성 부비동염, 축농증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부비동염(축농증)으로 구분한다. 축농증전염성은 없는 질병이다.

노란콧물, 코막힘 없애는 '축농증 치료방법'
축농증과 비염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출처=셔터스톡

축농증과 비염의 차이

콧물로 코 내부가 가득 차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괴로운 것은 축농증과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비슷해 보이는 두 질환은 차이가 있다. 비염은 코 내부 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질환이며, 부비동염(축농증)은 부비동 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다. 비염으로 부비동 배출구가 막혀 축농증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부비동에 고인 점액, 세균 감염으로 악취와 노란 콧물이 나온다.

노란콧물, 코막힘 없애는 '축농증 치료방법'
축농증 예방을 위해 싱싱한 채소를 섭취해야 한다 ▲출처=픽사베이

축농증에 좋은 음식과 관리 방법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9월부터 축농증 환자가 늘어난다. 축농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비타민C, D가 풍부한 감자가 있다. 이외에도 국화차, 대추차가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축농증으로 인한 심한 코막힘으로 힘들다면 무즙을 코 속에 묻히는 것이 좋다. 무즙을 사용할때는 맵지 않은 무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축농증 수술하기 전 혼자서 할 수 있는 축농증 치료방법으로는 코를 마른 휴지로 푸는 것보다 식염수를 사용해 코 세척을 하는 것이 좋다. 식염수와 일회용 주사기를 준비한 후 주사기에 식염수를 채워 넣어 코 속으로 흘려보내는 방법이다. 식염수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반대쪽 코도 식염수로 세척한다. 콧물로 가득찬 코 내부를 청소 할뿐만 아니라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축농증 치료는 ▲세균 감염 치료 ▲점막 정상화 ▲고름 제거가 중요하다. 축농증 수술로 부비동에 고여 있는 고름을 배출해내는 것이 축농증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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