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1 뉴스 화면 캡쳐 |
정부가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공인인증서는 온라인 인감증명서로, 신뢰할 수 있는 제3 기관이 거래 당사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계약 내용 부인을 방지하는 서비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 혁신 토론회'에서 전자 본인 인증을 할 때 공인인증서를 필수로 하는 현행 제도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미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액티브X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데 필수 요소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생체인증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전자서명 수단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획일화된 인증 방식을 다양화하자는 취지"라며 제도 개선 후에도 공인인증서는 여러 인증방식 중 하나로 여전히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진짜 없애야 됨. 환영합니다", "드디어 공인인증서가 없어진다니! 굿", "보안 프로그램 때문에 그동안 암걸릴뻔 했음", "정보취약계층은 공인인증서 제대로 못 다루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런 의미에서 봐도 옳은 선택", "공인인증서, 액티브X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사회악", "와우 진짜 짜증 지대로인 프로그램 없어진다니 ㅜㅜ 감동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