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픽사베이 |
미국 경제연구소의 분기경제저널에 따르면 미국 기업에 다니는 2만 3,894명의 직원 중 과반수가 24%나 초과된 건강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었다. 이들은 건강 보험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공제 금액이 더 높은 보험 상품에 대한 보험료를 지불하고 있었다.
저소득층 직원들은 금액이 낮은 보험 상품에 끌리겠지만 공제액이 높다는 것은 연간 지출이 훨씬 많아져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보험료가 1,000달러이고 공제 금액이 1,000달러라고 하면 1,500달러의 의료비에 대해 보험 회사가 500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하지만 보험료 2,000달러, 공제 금액 300달러일 때는 보험 회사가 같은 의료비에 대해 1,200달러를 지불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공제액이 높은 보험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험 소지자가 의료비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면, 즉 병원에 갈 일이 없다면 저렴한 보험이 낫다.
그러니 자신의 과거 병력과 의료 내역에 기초해 올바른 보험 정책을 선택해야 한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공제액이 높은 보험을 선택하면 그만큼의 여유 자금을 따로 저축할 수 있다.
반대로 건강 문제가 예상되는 경우 상당한 금액의 현금을 마련하기 힘들 상황을 대비해 조금 비싼 보험이더라도 공제 금액이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즉, 수술과 같이 비용이 많이 드는 의료 절차가 필요하다면 공제 금액이 낮은 보험이 더 도움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특정 상품을 선택하기 전에 몇 년 후까지 내다보고 계산을 해보는 것이다. 어떤 보험 상품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지 판단해야 한다.
[팸타임스=조윤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