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행복한 한의원에 70대 중반 환자분이 내원하셨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호소하신 것. 대상포진으로 인한 수포는 모두 사라진 상태이지만 통증은 여전해 살이 스칠 때마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엄습한다고 했다. 환자분의 주요 통증 부위는 가슴, 등, 팔 안쪽 부위로, 손끝으로 살짝만 건드리기만 해도 아픈 듯 비명을 지르셨다. 해당 사례는 4개월 전쯤 대상 포진 확진을 받은 후 각종 치료를 진행한 후의 일이다. 수포는 없어졌지만 통증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은 것이다.

이처럼 대상포진은 쉽게 낫지 않을뿐더러 치료 후 극심한 신경통을 수반하기도 한다. 각 종 통계에서 나타난 자료를 보면 60대 대상포진환자 중 60퍼센트, 70대 대상포진환자 중 75퍼센트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경험한다고 한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 및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어 고통을 참는 환자들이 많을 수 있다.

■대상 포진 후 신경통 치료, 한의원이 말하는 치료 원리와 방법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광화문 역 근처에 위치한 행복한 한의원의 신용준 원장은 "대상포진은 치료 후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신경통은 물론 망막염, 안면마비 등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며 "특히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고령의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하고 발진 정도 및 통증 역시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때문에 고령의 환자일수록 근본적인 치료 원리를 제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한의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상포진 후 찾아오는 신경통에 진통제만 복용한다거나 기존의 치료법만 반복하던 환자들은 통증 치료 후에도 진전이 없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신경통을 치료하기 위해 대상포진 후 근본적인 신경통 치료 원리를 알아야 하는 이유다.

신 원장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어 스치기만 해도 아픈 경우 피신경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며 "피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피부를 만지기만 해도 통증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피신경에 문제가 생긴다면 핀치롤테스트를 통해 통증이 발생하는 지 체크해 봐야 한다. 피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피신경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내야 하고, 치료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피신경 치료 방법으로 침도치료와 전침, 부항, 매선, 약침 등을 시술 방법을 제시한다.

신 원장은 "대상포진 후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피부를 스쳤을 때에만 통증이 발생하지 않고, 뻐근한 통증과 저린 느낌이 발생한다"며 "이런 경우엔 근육과 신경을 동시에 치료하는 게 좋으며, 때문에 기혈을 보한 후 면역력을 강화하는 처방으로 구성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근육 긴장도가 높아진 상태에서는 한약을 사용하여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도 좋다. 대상포진 치료가 가능한 한약은 근육 긴장도 및 피부 염증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피부 신경을 안정시키고 기혈을 보하는 재료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상 포진 후 신경통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에 적합한 치료를 통해 통증이 빠른 시간 내에 사라 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 신용준 원장은 지난 2001년 행복한한의원을 개원한 이래 18년째 종로 경복궁역 한의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해 오고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물론 발 통증, 오십견과 테니스엘보, 목·허리디스크, 퇴행성관절염, 편두통 등 각종 통증 질환에 대해 치료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5호선 경복궁 광화문 한의원인 행복한 한의원 대표원장인 신 원장은 "대상 포진 후 신경통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분들은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한의원을 찾는 게 좋다"며 "모쪼록 건강관리에 힘쓰셔서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