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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피하려면 접촉하지 말아야할 장소

이경한 2018-01-19 00:00:00

독감 피하려면 접촉하지 말아야할 장소
▲ 출처=셔터스톡

요즘 독감이 유행이다. 우리의 건강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면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을 맞아야 한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에서 발표한 건강 관리 방법에 따르면 6개월 이상의 아기들은 독감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한다. 백신 접종을 위한 이상적인 시기는 연말이나 1월 이내다.

그러나 백신 주사 및 건강 식품 이외에도 바이러스가 만연한 장소를 피함으로써 독감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 우선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 식판(트레이)과 앞에 있는 의자 포켓을 만지지 말라. 미국 미생물 학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행기 의자 포켓에는 168시간 동안 황색포도상구균이라는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있다. 또 대장균은 비행기 팔걸이에서 98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즉, 항공기 내부는 세균으로 가득 찬 공간이다.

지하철 개찰구와 버스 티켓 기계 또한 세균의 서식지다. 많은 사람들이 기계를 만지지만 정기적으로 소독되지 않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버스나 전철로 통근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급성 호흡기 감염에 걸릴 확률이 6배나 더 높았다.

버스, 전철, 기차, 비행기 등을 이용할 때는 복도쪽 좌석을 피하라. 극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복도쪽 좌석, 통로와 가까운 좌석을 선호하지만 이 자리는 사람들의 손길이 가장 많이 닿는 곳이다. 2008년 미국 보스턴에서 로스 엔젤레스로 가는 비행기에서 수많은 승객들이 한꺼번에 구토 및 설사를 경험했다. 감염된 승객들의 대부분은 통로쪽 좌석에 앉아 있었다. 이차 감염에 걸린 사람들은 통로쪽 좌석과 가까운 곳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었다. 질병을 피하고 싶다면 타인의 손길이 많이 닿는 곳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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