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TN SPORTS 캡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삼성증권 후원, 58위)이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랭킹 65위)와의 호주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정현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나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를 3-0(7-6<4> 6-1 6-1)으로 꺾었다.
이날 정현은 1세트 경기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공방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6-1로 승리를 거뒀고 3세트도 6-1로 메드베데프에 압승을 거뒀다.
3회전 진출로 상금 15만 호주달러(1억2천만 원)를 확보한 정현은 1회전 상대였던 미샤 즈베레프의 친동생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랭킹 4위)와 페테르 고요프치크(독일, 세계 랭킹 62위)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국내 랭킹 1위 정현은 삼성증권에 연봉 5천만 원을 포함해 1년에 3억 5천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특히 정현은 우승 상금 및 랭킹 상승에 대한 보너스 등의 인센티브도 기존 팀 운영 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삼성증권과 정현의 후원계약 기간은 기본 3년이지만 성과가 있을 시 3년이 연장된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