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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몰아치는 미세먼지, 반드시 필요한 '일회용마스크'

김재영 2018-01-18 00:00:00

갑작스레 몰아치는 미세먼지, 반드시 필요한 '일회용마스크'
갑작스럽게 공기의 질이 나빠지면 일회용마스크부터 챙기게 된다 ▲출처=픽사베이


봄철에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와 황사가 이제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청명한 하늘이 보이다 갑자기 이렇게 뿌연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으면 적잖이 당황할 수밖에 없다. 가장 다급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약국으로 달려가 일회용마스크라도 사는 일이다.

갑작스레 몰아치는 미세먼지, 반드시 필요한 '일회용마스크'
뿌연 미세먼지는 최근 우리의 건강을 계속해서 위협하고 있다 ▲출처=플리커


하지만 당장 일회용마스크를 사려고 해도 매대에 걸려있는 여러 마스크들이 선택을 어렵게 만든다. 방한마스크에서 연예인 마스크 그리고 각종 패션마스크까지 어떤 마스크를 선택해야할지 난감하다. 이런 난감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일회용마스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미세먼지 잡으려면 방진용 마스크로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대부분의 마스크는 일회용이다. 일반적으로 일회용마스크라고 하면 얇은 3중 구조를 가진 마스크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얇은 3중구조의 일회용마스크는 미세먼지를 잘 잡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얇은 구조의 마스크는 침이나 비말을 막기에는 충분해 병원이나 가벼운 감기환자들에게는 적합하지만 미세먼지투과율은 60%로 넘는 것으로 알려져 미세먼지를 잡는 데에는 적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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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얇은 구조의 일회용마스크는 미세먼지를 잡기에는 조금 어렵다 ▲출처=픽스니오

이것은 방한마스크도 마찬가지다. 면으로 된 두터운 마스크를 끼면 미세먼지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방한마스크 또한 미세먼지와 황사에는 큰 효과가 없다. 방한마스크의 미세먼지 투과율은 약 8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를 확실히 잡기 위한 일회용마스크는 KF80, KF94, KF99 등의 방진마스크가 있다. 일회용마스크 보다 더 두꺼운 재질의 이 마스크는 평균 입자크기 0.6um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한다고 하여 KF80, 입자크기 0.4um의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하는 KF94로 불린다. KF99는 입자크기 0.4um의 미세입자를 99%까지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작스레 몰아치는 미세먼지, 반드시 필요한 '일회용마스크'
미세먼지를 제대로 잡가 위해서는 강력한 방진용 마스크가 필요하다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이처럼 포장지에 '의약외품' 표기 그리고 식약처 인증마크인 'KF'(Korea Filter) 표시가 되어있어야 제대로 된 일회용 방진마스크다.

N95 마스크는 미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N95는 KF94와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무심코 쓰게 되는 일회용마스크, 제대로 알고 써야한다


최근 일회용마스크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검정마스크에서부터 유아일회용마스크까지 다양한 종류의 일회용마스크가 출시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약국일회용마스크와 편의점일회용마스크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기도 한데 같은 제품이라면 기능이나 사용에 전혀 차이가 없다.

일회용마스크를 좀더 다양하게 대량으로 구매하려면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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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쓸 때에는 코 부분의 고정심과 안면부착을 유의해야 한다 ▲출처=플리커

일회용마스크쓰는법도 충분히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특히 일회용마스크앞뒤를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고정심(철사)이 들어간 부분이 윗 쪽이다. 코에 맞게 고정심을 밀착시켜서 외부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확실하게 막아야 한다. 다음 공기누설을 체크하며 안면에 마스크를 밀착시켜야 한다.

모든 종류의 일회용마스크는 다시 세척해서 쓴다거나 하면 그 효과가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정전기가 미세먼지를 잡는 필터역할을 하는데 세척을 하면 정전기 기능이 없어지고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다. 또한 휴지나 손수건을 덧대고 쓰면 오히려 일회용마스크의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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