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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 김민재, 실제론 여리고 순박?…군함도 촬영 당시 펑펑 운 사연 '재조명'

이현주 2018-01-18 00:00:00

'염력' 김민재, 실제론 여리고 순박?…군함도 촬영 당시 펑펑 운 사연 '재조명'
▲출처=영화 '군함도' 스틸컷

배우 김민재가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실제 성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재는 영화 '염력' 개봉을 앞두고 1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류승룡, 심은경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컬투는 "악역 연기를 많이 하다 보니 카리스마 있어 보인다. 실제 성격은 어떤가?"라고 김민재에게 질문했다.

이에 김민재는 "실제 성격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러다 보니 이 일을 하는 게 너무 힘들 때가 많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류승룡도 "김민재가 굉장히 가정적인 성격이고 부끄러움도 많다. 방송 대기하면서도 계속 '너무 떨린다. 심장 터질 것 같다'고 그러더라. 순박한 사람이다"고 옆에서 거들었다.

앞서 김민재가 악역으로 출연했던 영화 '군함도'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는 과거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의 성격을 거론한 바 있다.

김민재는 '군함도'에서 조선인 징용 노동자들을 관리하는 노무계원 종구 역을 맡아 악랄한 악역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강 대표는 "김민재는 정말 괴로워했다. 연기하고 울고 그랬다"면서 "촬영이 힘들어서라기보다도 '연기를 하면서도 이런 조선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괴롭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강 대표는 "그런데 그것이 현실이 아닌가. 김민재가 악랄하게 연기를 해줘야 했다"면서 "김민재에게 더 미안하고 고마운 건, 당시가 신혼이었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2016년 9월 배우 최유라와 결혼 후 '군함도' 촬영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민재가 출연하는 영화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 분)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 분)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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