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뉴스화면 캡쳐 |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그의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정철 전 비서관은 2002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후보 시절 언론보좌역을 맡았다. 노 전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국내언론행정관 및 국내언론비서관,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은 양 전 비서관이 문재인 캠프에서 선대위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지내며 문재인 대통령과도 이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양 전 비서관이 문재인 정부 요직을 맡을 것으로 관측했지만, 양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을 통해 새 정부에서 어떠한 공직도 맡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며 뉴질랜드로 떠났다. 최근에는 일본에 체류 중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지방 선거에 제가 직접 나설 일은 단언컨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누군가가 당 최종 후보로 결정되고 나면 부분적으로 도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선수로 나서거나 할 처신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문 대통령을 만날 계획에 대해선 "굳이 안 봐도 이심전심"이라며 "(연락을) 왜 드리냐"고 답했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