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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MBC 뉴스화면에서 다신 볼 수 없다…과거 "스스로 한심하다"고 자책한 사연은?

이현주 2018-01-17 00:00:00

배현진, MBC 뉴스화면에서 다신 볼 수 없다…과거 스스로 한심하다고 자책한 사연은?
▲출처=MBC '뉴스데스크' 캡쳐

배현진 전 뉴스데스크 앵커의 거취에 대해 최승호 MBC 사장이 언급했다.

최승호 사장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배 전 앵커의 질문에 "구체제의 MBC 뉴스를 대표하지 않았느냐. 우리는 그 뉴스가 굉장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국민을 배반하고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저버린 뉴스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MBC가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배현진이 다시 뉴스에 출연하거나 중심으로 활동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현 상황을 되짚었다.

배 전 앵커의 거취에 대해선 "본인이 MBC에서 방송의 구성원 중 한명으로 일하기를 원한다면 그렇다면 그 뜻과 회사의 필요를 감안해 추후 결정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거 배 전 앵커가 MBC 주말 뉴스데스크 대설특보발령 뉴스를 보도하던 중 화면 오른쪽을 바라보고 방송을 진행한 것이 새삼 재조명됐다.

당시 배 전 앵커는 "제작진과 사인이 조금 안 맞아 잠시 방송사고가 있었다"며 "내 스스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웃을만한 기사여서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어땠을까"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배현진 전 앵커는 지난해 12월 8일 최승호 사장 취임 직후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다. 2009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2010년부터 2017년까지 MBC '뉴스데스크'를 7년간 진행했다. 현재 '뉴스데스크 편집부' 소속이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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