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수술치료나 주사치료 후 재발한 켈로이드 흉터, 레이저 재생술이 도움될 수 있어

함나연 2018-01-17 00:00:00

수술치료나 주사치료 후 재발한 켈로이드 흉터, 레이저 재생술이 도움될 수 있어

켈로이드는 피부의 상처로 인해 비정상적인 형태로 섬유조직이 뭉치는 것이다. 보통 여드름흉터, 교통사고흉터, 수술흉터, 화상흉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켈로이드흉터가 발생한다. 가슴, 어깨, 턱, 윗등, 귓볼 등이 켈로이드가 호발하는 부위이다.

단순 흉터와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와 범위가 확대되고, 미관상 좋지 않아 당사자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된다.

기존에는 수술을 통해 켈로이드를 잘라 내거나 냉동치료요법으로 해당 조직을 얼려서 제거하는 치료법을 많이 사용했으나 시술 후 오히려 켈로이드가 커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다. 또 주사 치료는 붉은 켈로이드에서 붉은색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지 못 한 경우가 많고, 심지어 새로운 모세혈관확장을 일으켜 더 붉어지게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최근에는 오래된 재발성 켈로이드성 흉터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레이저 '리폼법'이 있다. 리폼법은 상처 등으로 인해 피부 진피의 섬유조직이 변형되었을 경우 완전히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만들어 주는 재생술이다. 시술 시간은 약 5~10분 정도이며, 보통 1달 간격으로 3~5회 시술한다.

특히 지방흡입수술흉터, 제왕절개흉터, 가슴수술흉터 등에 의한 켈로이드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래된 재발성 켈로이드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관리도 중요하다. 켈로이드는 종종 가려운 경우가 있는데 손으로 만지거나 긁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평소 손톱을 짧게 하고 무의식중에 만지는 습관을 고칠 수 있게 주의해야 한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대표원장은 "켈로이드를 수술적 방법으로 제거 후 재발한 경우, 다시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도 있지만,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재수술을 하기 힘든 경우에는 안전하고 간단한 레이저 치료를 권할 만하다."고 하며, "붉은색 켈로이드에서 주사 치료 후 재발하거나, 붉은색이 여전히 남아있는 경우에도 레이저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