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
새해가 되면 하게 되는 새해 결심. 유명인사들은 특유의 자기관리가 철저하게 요구되는 극단적인 결심을 세우기도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 가령 달리기나 책 읽기, 새로운 운동하기 등 아주 간단한 것들부터 시작할 수 있는데, 특히 자녀에 신경이 쓰이는 엄마라면 작년보다 더 나은 육아 활동으로 한해를 맞이하는 것도 좋은 것이다.
미국 CNN의 데이비드 G. 앨런(David G. Allan)이 제안한 2018년 아이 엄마를 위한 육아 향상 지침을 알아본다.
첫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와 함께 있을 때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앨런은 부모들이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질문에 답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휴대폰을 본다던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끼어드는 것은 좋지 못하다.
또한 시간이 걸리면서 익숙해지는 일들에 관해서는 호들갑을 떨면서 과민하게 반응하지 말아야 한다. 가령 말하기나 걷기 같은 기본적인 것들과 화장실 훈련, 목욕, 읽고 배우기, 자전거 타기 등은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익숙해지기 때문.
그러나 적절한 수면과 고른 영양 섭취, 상대방에게 친절하고 기본적인 예절 익히기 같은 삶의 질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들은 세심하게 관리하면서 가르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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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은 특히 엄마들이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면서 아이들에게도 좋지 못한 교육이기 때문. 이외에도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하는 행동은 자녀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우울증에 빠지게 만들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새해엔 되도록이면 서두르거나 급한 일들을 피하고 자녀와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양질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앨런은 엄마가 자녀들의 모든 행동에 "좋다"라는 말을 하는 것도 새해엔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는 아이들의 나쁜 습관을 독력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컴퓨터와 휴대폰, TV 등에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도 자제하라고 충고했다. 이런 시간을 줄여 자신들을 위한 운동이나 수면 등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보안 솔루션업체인 맥아피의 수석 과학자 라즈 사마니(Raj Samani)는 특히 부모들이 새해에는 자녀들의 온라인 습관에도 제동을 걸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사마니는 허핑턴포스트 영국판에 기고한 글을 통해 온라인에 많이 노출되면 장기적으로 중독될 염려가 있어 되도록이면 어린 자녀들이 휴대폰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경우 아이들은 오히려 부모를 피해 숨어서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맥아피의 조사에 따르면 십대 청소년들 가운데 50% 이상이 인터넷에서 자신들의 검색 기록을 지웠으며 나머지 50% 가량은 집이 아닌 밖에서 온라인 컨텐츠들을 검색했다고 응답했다. 사마니는 이와 관련해 부모들이 여러 기기들에서 암호나 설정들을 기억하는 방식으로 통제하라고 조언했다. 이 경우 아이들이 인터넷의 앱상에서 파는 콘텐츠를 구매하는 행위를 제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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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를 위한 조언
미혼모를 위한 조언도 있다. 허핑턴포스트에 글을 기고하는 아테나 라이히(Athena Reich)는 미혼모들이 균형 잡힌 삶을 즐길 수 있는 새해 활동을 제안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들의 자유를 맘껏 즐기며 활용하는 것. 그에 따르면 근처로 여행을 가거나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사교활동이나 데이트를 하는데도 적극적이어야 한다. 마치 십대들처럼 활발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며 데이트를 하면 상대방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라이히는 비록 이런 데이트가 효과가 없다 할지라도 단지 관계가 끝나 마음이 아픈 것이지 지루하고 고독해서가 아니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치료사와 상담을 하는 것도 권장된다. 자신의 정신 건강에 투자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돈을 벌고 꿈을 이루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목표를 높게 잡고 10년 후 되고 싶은 것들의 목록을 만들 수 있다면 더욱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