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로 인해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매일 음식을 판매하는 식품 관련 자영업자들은 당장 식재료를 구매할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고금리의 사채까지 쓰는 등 비용을 이유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은행은 물론 저축은행까지 외면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도 식자재 시장의 미수금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식자재 구매자의 대부분이 소상공인이고,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식자재의 미수거래 없이는 운영자체가 불가능한 현금 흐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식당에서 식자재를 살 때, 미수 없이 바로 구매하고 싶어도 당장 구매할 돈이 없는 것이다.
이러한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 개선과, 투명한 식자재 구매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인 ㈜명진홀딩스는 식자재 거래 모바일 플랫폼인 '프레쉬모바일(Fresh Mobile)'을 출시했다. 프레쉬모바일은 식자재를 구매하는 사람과 판매자 모두가 손해 없이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생 플랫폼'으로, 프레쉬모바일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식자재 거래는 안전하게 거래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프레쉬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식당(구매자)가 주문 시 명진에게 제공하는 KB전용카드로 선결제하기 때문에, 결제에 대한 부분을 KB국민카드에서 보장하고 있다. 구매자는 KB국민카드에 최장 45일 후 사용 금액을 결제하면 되는 시스템으로 가게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다.
프레쉬모바일로 간편하게 활어, 참치, 식자재를 주문하면 사업장까지 신선하게 배송되는 간편한 시스템이며, 프레쉬모바일 전용카드 혹은 명진홀딩스 제휴 신용카드사의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식자재의 가격이나 상태 등을 주문 전에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조건으로 식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구매자인 식당 사장님들이 여러 식자재, 활어 업체 가격과 평점 신뢰도 등을 비교 후 본인 가게에 가장 잘 맞고 다른 식당들에 검증된 업체와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명진홀딩스의 정상익 대표는 "장기 불황으로 매출은 낮은데 은행에서는 대출 받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높은 금리의 사채를 써서 식재료를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사장님들을 많이 봤다"며 "고질적인 업계의 거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프레쉬모바일 어플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프레쉬모바일 어플 사용자는 가입 시 ㈜명진홀딩스와 제휴 맺은 금융업체(신용카드사)에서 대출 신청 또는 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승인 받은 금액만큼 어플 내 식자재 판매자에게 즉시 결제할 수 있다. 대출의 경우 그 어떤 수수료, 이자 없이 최장 45일 후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것도 식자재를 공급하는 사장님, 식자재를 구입한 식당 사장님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명진홀딩스 정상익 대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밑바닥 경제를 살리는 신기술 핀테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