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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진이, 탈퇴 이유인 '거식증' 대체 어떤 증상?…"오랜 시간 음식거부까지"

홍민정 2018-01-09 00:00:00

오마이걸 진이, 탈퇴 이유인 '거식증' 대체 어떤 증상?…오랜 시간 음식거부까지
▲출처=오마이걸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오마이걸이 탈퇴한 전 멤버 진이를 언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마이걸 진이는 2016년 8월 거식증 증세로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어 1년 2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오마이걸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나머지 멤버들과 소속사는 진이양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며 호전을 기대해왔다 "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논의를 했고 체력적인 고충과 더불어 자신의 새로운 진로를 찾고자 하는 진이 양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당사는 진이 양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오마이걸 진이가 앓고 있는 거식증은 섭식장애의 일종이다. 오랜기간 심각할 정도로 음식을 거절함으로써 나타나는 질병이며 별다른 이유 없이 체중의 20% 이상이 줄었을때 내리는 진단이다.

증세는 심각한 체중 감소, 무월경이나 발기부전, 신체상의 왜곡, 비만에 대한 강한 두려움이 동반되며, 사춘기 또는 젊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마이걸 진이, 탈퇴 이유인 '거식증' 대체 어떤 증상?…오랜 시간 음식거부까지
▲출처=오마이걸 공식 인스타그램

과거 진이는 자필 편지로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야 될 것 같다"며 "저의 이런 결정에 놀랐을텐데도 오히려 저를 다독여주고 응원해주는 소중한 오마이걸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진이는 "오랫동안 꿈꾸고 달려왔던 일이었기에 더욱 잘해내고 싶었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체력적, 심리적인 어려움들이 찾아왔던 것 같다"며 "저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 새로운 꿈과 함께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도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9일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5번째 미니 앨범 '비밀정원'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5번째 미니 앨범 '비밀정원'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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