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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다이어트, 섭식장애 유발할 수 있어

조윤하 2018-01-09 00:00:00

무리한 다이어트, 섭식장애 유발할 수 있어
▲출처=팩셀스

비만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날씬하면서도 건강한 몸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과격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거식증이나 폭식증이라는 극단적인 '식이장애' 부작용을 겪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 신경성 과식증은 정신 질환이지만, 사실 더 구체적으로는 섭식장애이다. 이 용어는 "게걸스러운 배고픔"을 의미하는 헬라어 단어에서 비롯된다. 과도한 식습관은 체중을 줄이거나 관리하기 위해 시작되는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때문에 생긴 이러한 섭식 장애는 심각해지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할 정도이다.

섭식장애는 주로 극단적으로 식사를 제한하는 거식증과 다량의 음식을 섭취하는 과식증으로 구분된다. 정신적·신체적 요인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주로 상담과 투약을 통한 치료법이 이용되지만 해당 전문가와 치료기관이 부족해 환자가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미국의 여성 건강 관리 사무소에서는 여성 환자가 남성환자의 수보다 훨씬 많고, 이 증상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이 병을 갖게 된 환자 대부분이 15세 19세 청소년 혹은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이다.

식이장애는 우울증이나 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뿐 아니라 대부분의 내부장기에도 큰 부담을 줘 신체 기능을 손상시키고, 인체 면역력 저하 및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

심한 경우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심각한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병은 심장 박동, 부정맥, 심장 마비까지 이루어질 수 있고, 심하면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증세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체중 변화나 식욕의 변화를 유발하는 다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고, 정신과적 상담과 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

이는 뇌의 이상으로 인한 생물학적 요인, 날씬함을 강조하는 사회적 경향 및 심리학적 요인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속적인 체중감소로 인해 저체온, 저혈압, 무월경, 탈수 등 여러 가지 신체적 합병증으로 심각한 내과적 문제가 동반될 수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 섭식장애 유발할 수 있어
▲출처=퍼블릭도메인픽처스

유형

이러한 과식증에는 두가지 유형이 있다. 퍼징과 비퍼징으로 나누는데, 대부분 병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퍼징 현상이라고 보면 된다.

퍼징 현상은 무조건 음식을 먹지 않고 운동량을 많이 늘려 저체중을 유지하는 경우와 폭식 후 구토 혹은 하제(설사약) 복용 등의 보상행동을 통해 저체중을 유지하는 경우다. 반면 비 퍼징 현상은 일부러 약을 먹지는 않지만, 극단적인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비슷하다.

원인

사실 과식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있지 않다. =하지만, 섭식장애는 음식 섭취와 관련된 이상행동과 생각을 통틀어 일컫는 것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 신경성 과식증(폭식증) 등이 있다. 뇌의 이상으로 인한 생물학적 요인, 날씬함을 강조하는 사회적 경향 및 심리학적 요인 및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외모에 집중된 업무를 하는 경우도 이러한 현상에 시달릴 수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 섭식장애 유발할 수 있어
▲출처=팩셀스

증상

과식증이 나타나면 폭식 후 스스로 구토를 하거나 이뇨제 등 약물을 남용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치아가 매우 약해진다. 신경성 과식증은 잦은 폭식 증상을 보인다. 체중·체형을 부적절하게 인지하는 상태를 말한다. 또한 분노의 표현을 먹는 것으로 표출하며, 신경이 변덕스럽다. 슬픈 표정을 자주 지으며, 외모에 대한 절망감, 우울증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그 외에 심할 경우 기타 정신 건강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섭식장애는 치사율과 자살률이 높은 질환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고 영양부족 상태에 빠지면 뇌발달 정체가 올 수 있다. 뇌발달 정체로 감정조절 능력 등을 상실하게 되면 성인이 돼서도 정서조절이 어렵게 된다.

진단

보건소에서는 보통 과식증을 진단하기 위해 의사나 간호사가 증상과 병력에 대해 질문하게 된다. 혈액이나 소변검사는 이러한 증상을 알기 위해 이루어진다. 대개 과식증이 있는 환자는 다른 병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료

과식증에 대한 첫 번째 치료법은 바로 스트레스 관리다.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는 말이 있다. 사람들과 공동체 생활 중에 아름다움을 더 가꾸고 싶어서 생긴 마음의 병이다. 그러므로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 치료, 가족치료 등과 함께 적절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만약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특히 섭식장애 환자는 낮은 자존감으로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를 하는 데 있어 가족과 주변인의 꾸준한 칭찬과 관심이 필요하다. 그들에게 자신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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