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주택의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

강규정 2018-01-09 00:00:00

주택의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
▲출처=셔터스톡

시카고 트리뷴지의 데비 칼슨은 겨울철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 환경보건국(EPA)에 따르면 일반적인 미국 가정이 에너지 비용으로 연간 2,200달러(약 234만 원)를 소비하며 그 중 절반이 냉방 및 난방에 사용된 금액이라고 한다.

스마트 서모스탯 사용

난방 비용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마트 서모스탯을 사용하는 것이다. 스마트 서모스탯은 집 안의 가장 추운 지점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 일반적인 서모스탯은 기기가 설치된 주변의 온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만약 서모스탯이 복도에 설치돼 있다면 방보다 낮은 온도를 감지하게 되므로 효율적이지 않다.

EPA는 집을 비울 때는 서모스탯의 온도를 집 안에 있을 때보다 8도 정도 낮추라고 조언했다.

온도 조절 장치의 온도를 8도 낮추면 연간 약 180달러(2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난방 기구의 전원 끄기

집 안에서 사람이 덜 머무는 장소의 보일러나 난방 기구는 작동을 막아 두거나 전원을 끈다. 그리고 문을 닫아 둔다.

문틈 바람막이 사용

창문과 문틀 주변으로 냉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 재료를 사용하면 집 안의 온도가 따뜻하게 유지된다.

주택의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
▲출처=에글린 공군 기지

발포제 단열재 사용

벽면이나 콘센트를 통해 찬 공기가 집 안으로 유입되는 경우도 있다. 콘센트나 스위치 크기에 맞게 사전 재단된 발포제를 사용해 바람을 막으면 도움이 된다.

자른 담요 사용

담요를 잘라 온수기 주변을 감싸두면 매년 50달러(약 5만 원) 정도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물 탱크 단열

물 탱크 주변을 단열재로 감싸면 대기열 손실을 25~45% 줄이며 물 난방비 7~16%를 절감할 수 있다.

보일러 검사

연중 가장 추운 시기에 보일러가 얼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하려면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에너지 감사

앞서 조언한 사항을 모두 따랐는데도 집이 춥다면 에너지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 에너지 감사관이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열이 손실되는 곳을 확인하고 알려줄 수 있다. 그러면 그 장소에 단열재를 추가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에너지 감사를 받으면 에너지 비용을 20%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적인 설계

주택을 지어 이사할 생각이라면 에너지 효율적인 설계를 한다. 예를 들어 벽과 천장을 단열하고 바람이 잘 부는 방향에는 창문을 내지 않으며 전기 소비량을 줄이고 여름에 집을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 히트 펌프 온수기를 설치하는 식이다.

고급 단열재를 사용하고 공기 교환기나 고효율 열 펌프를 설치해도 좋다.

주택의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
▲출처=픽사베이

주택에 사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겨울철 난방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집 안에서도 양말, 슬리퍼, 모자를 착용하거나 옷을 여러 겹 입는다. 또 침대 시트를 여러 장 깔고, 바닥에는 양탄자나 러그, 소파에는 담요를 깐다. 창문에는 보온 커튼을 단다.

2. 집 안에 햇빛이 많이 들어 오면 낮 동안의 온기가 저녁까지 남아 있는다. 따라서 낮에는 커튼을 열어 태양열을 받는다.

3. 부엌 환풍기는 최소한으로 사용한다. 부엌과 욕실의 냄새와 함께 집 안의 열기가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4.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보일러나 열 펌프 히터를 청소한다.

5. 뜨거운 공기를 바닥으로 내릴 수 있는 천장 팬을 이용한다.

6.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스마트 서모스탯을 설치한다.

7. 유료 에너지 감사를 받아 에너지가 낭비되는 곳이 어디인지 찾는다.

8. 주택 거주자라면 집에 사용된 단열재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보강하는 방법을 찾는다.

9. 가구 및 전자제품은 열 배출구에서 멀리 두고 가구에서 나오는 열이 집 안에 보존되도록 한다.

10. 오래된 난방 장치는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야 열 및 비용 손실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전기, 가스, 석유 요금이 지나치게 많이 나온다고 생각된다면 다른 제공 업체를 찾아도 좋다.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