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
한 포털사이트에서 고등학생 851명을 대상으로 "새해에 가장 원하는 소원과 입시가 끝난 후 하고 싶은 것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를 '다이어트(55.3%)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은 다이어트를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이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섭취는 늘어나는데 비해 학원, 야자(야간 자율학습)등으로 신체활동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고등학생이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다이어트는 무엇이 있을까? '고등학생 다이어트'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플리커 |
◆서서히 활동을 늘리는 습관 실천하기
신체활동과 운동으로 에너지를 소비한 것보다 섭취한 음식물이 많게 되면 체중이 자연스레 증가하게 된다. 특히 학생의 경우에는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활동이 적기 때문에 쉽게 체중이 불어나기 쉽다.
고등학생 다이어트의 가장 큰 핵심은 공부 집중력을 흐리지 않으면서 천천히 움직이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식습관인데 세끼는 꼬박 챙겨 먹되 과식, 간식, 야식 등 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업 직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10~15분 정도 자투리 시간을 내서 틈틈이 런지, 스쿼트, 스쿼트 점프와 같은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점심을 먹고 친구와 산책하듯이 교정을 거닐어보자. 혈액순환에도 좋고 식곤증을 없애줄 것이다.
▲출처=픽사베이 |
◆주말에는 1시간 정도 운동하기
주 3회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지만, 수업이 늦게 끝난 고등학생들은 이마저도 허락되지 않을 수 있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수업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운동을 시작해보자.
40분 이상 빨리 걷기, 뛰기 등 유산소 운동을 본인이 느끼기에 '조금 힘들다' 강도에 맞춰 운동을 해야 한다. 체중뿐만 아니라 수험생 체력관리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이때 유산소 운동 직후 가장 ㅊ우천 하는 운동방법은 푸시업, 스쿼트, 플랭크와 같은 코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력운동이다.
▲출처=플리커 |
◆단기간 다이어트에 현혹되지 않기
청소년들은 미디어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모습에 쉽게 영향을 받기 쉽다. 연예인들이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은 '레몬 디톡스', '원푸드 다이어트' 같은 단기간 다이어트를 따라 하지 않도록 하자.
고등학생 및 예비고 3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연예인들의 체중감량법을 무리하게 따라 할 경우에는 변비, 탈진, 빈혈 같은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연예인들의 다이어트는 '그들의 생활패턴'과 맞게 처방된 것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를 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절대 맞지 않는 방법이다.
아침은 가볍게, 점심은 학교에서 제공되는 급식을 먹고 저녁은 호두나 저지방 우유를 섭취하면서 하루 1500Kcal 정도를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노폐물을 쉽게 배출할 수 있는 생선, 두부 등의 양질의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고, 공부를 하다 피곤할 때는 믹스커피를 찾는 것보다는 블랙커피를 먹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도록 하자. 거듭 강조하지만 '고등학생 다이어트'의 가장 큰 핵심은 '건강과 꾸준함'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고생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식습관 조절은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