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수면리뷰 온라인 저널은 자녀에게 생선을 자주 섭취하게 할수록 수면 질이 향상되며 아이큐 점수가 평균 4점 이상 향상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연구진이 실시한 것으로 네이처 저널의 사이언티빅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초로 소개된 바 있다.

연구진은 선행 연구에서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이 두뇌 발달에 좋으며 오메가3 자체는 질 높은 수면을 유도하는 것으로 이미 밝혀졌기 때문에,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이 생선과 지능 사이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중국에서 9개월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 54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에 생선을 얼마나 자주 섭취했는지에 관해 질문했다. 이어서 '웩슬러 지능 검사'로 불리는 아이큐 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의 언어 및 비언어적 기술을 측정했다.

한편, 부모들은 표준수면습관 설문지를 통해 자녀의 수면 질에 관한 질문에 응답했다.

연구진은 주중 기준으로 생선을 섭취한 어린이가 생선을 덜 먹는 것으로 보고된 어린이보다 평균 아이큐가 4.8점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생선 섭취가 수면 장애를 줄여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펜실베니아 공공보건센터의 제니퍼 핀토-마틴 이사는 최근의 연구에서 생선 섭취에 대한 긍정적 이점이 밝혀졌으므로, 생후 10개월부터 아동기까지 뼈가 없고 잘게 다진 생선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핀토-마틴 이사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 맛본 음식을 좋아한다. 특히 생선을 선호하지 않는 지역 어린이들에게는 주의해서 제공해야 한다. 어린 아동은 냄새에 민감하다. 이상한 냄새가 나면 절대 먹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