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새해계획으로 꼽히는 다이어트 ▲출처=픽사베이 |
어느덧 2018 무술년이 밝았다. 많은 사람이 새해가 시작될 때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살기 위해 새해 계획을 세우곤 한다. 대표적인 새해계획으로 다이어트, 금주, 금연이 있다. 특히 다이어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1순위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이미 적응된 생활습관을 바꾸기란 어려운 법.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 꼭 연예인들의 혹독한 다이어트 식단을 따라 할 필요는 없다. 현실적인 다이어트 식단에 대해 알아보자.
다이어트 주스만 마시는 것은 다이어트 실패의 지름길이다 ▲출처=픽사베이 |
◆다이어트 스무디, 주스만 마시는 것은 금물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서라면 먹는 양을 줄이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 때문에 다이어트에 실패한다. 다이어트 중이라도 식사를 제대로 챙겨야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다이어트 스무디나 주스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식사 대용으로 먹는다면 씹는 즐거움이 그리워지고 폭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아침, 점심은 평소 식단대로 먹으면서 저녁만 스무디로 대체하는 다이어트 식단을 제안한다.
단백질을 섭취해야 근육을 유지할 수 있다 ▲출처=픽사베이 |
◆다이어트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단백질
다이어트를 위해 앞으로는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을 위해 고기가 포함된 다이어트 식단이 필수적이다. 기름에 튀긴 치킨이나 지방이 많은 삼겹살은 당분간 멀리해야겠지만 소고기 등심, 안심구이, 돼지 등심과 다리 살, 닭가슴살과 같은 지방이 적은 부위 구이 요리는 맛있는 다이어트 식단을 만들 수 있다.
하루 소금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출처=픽사베이 |
◆저염식 다이어트 식단은 무조건 좋다?
과도한 소금 섭취량은 한국인의 식습관에서 항상 지적되는 점이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무염 혹은 저염식 다이어트 식단을 계획한다. 국이나 찌개, 김치, 젓갈류 등 실제로 한국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금을 많이 먹고 있지만, 소금 섭취를 아예 하지 않는 등 소금 섭취를 극도로 제한한다면 체내 수분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저나트륨 혈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소금 섭취가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소금 섭취 권장량을 1티스푼 미만인 2,000mg으로 안내한다.
현실적인 다이어트 식단을 생각한다면 평소 먹는 식단에서 국물을 먹지 않거나 요리 시 소금을 덜 사용하는 방법으로 조절할 수 있다.
견과류는 다이어트 간식으로 적합하다 ▲출처=픽사베이 |
◆다이어트 식단에도 기름(Oil)이 필요
살을 뺄 때 가장 금기시 하는 것은 바로 기름이다. 기름을 섭취하면 바로 지방으로 온 몸에 흡수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피하게 된다. 하지만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견과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탄수화물의 지방전환을 막아주는 역할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아몬드 ▲호두 ▲캐슈넛 ▲피스타치오 ▲헤이즐넛 등 다양하며 간식 대용으로 먹기에도 좋다. 하지만 고지방 식품인 만큼 하루 10알 이상 먹으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다이어트 식단은 하루 혹은 일주일처럼 단기로 하는 것이 아닌 최소 한 달 이상 지속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찾아가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