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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한국 비트박스, 국내외 인사 모인 비트박스 대회 홍대서 열린다

박태호 2018-01-02 00:00:00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 비트박스, 국내외 인사 모인 비트박스 대회 홍대서 열린다

오는 1월 6일(토) 홍대 '무브홀'서 비트박스(BeatBox) 대회가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비트박스 대회 'Beatbox to World Special Battle 2018'는 국내의 비트박스 아티스트를 초청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주최는 비트박스 커뮤니티인 Korea BeatBox TV, 공연기획사 Knockdown, D.attack Recoords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Beatbox to World Special Battle 2018'의 일반 관객 입장료는 무료다.

1등부터 3등까지의 우승자에게는 트로피가 주어진다. 기타 부상으로는 G-Shock Korea의 시계와 함께 받을 수 있고, 1등, 2등에게는 상금도 주어진다. 현재 대회의 본선 진출자 8명이 결정된 상태다. 예선은 지난해 SNS에서 진행됐다. 본선 진출자의 실력을 견줄 심사위원은 Swiss Beatbox의 Chezame, Asia Beatbox의 MIC Lee, 일본의 Tatsuya다. 심사위원이 국제적인 인사로 구성된 만큼, 이번 비트박스 대회를 통해 한국 비트박스 문화의 세계화를 노렸다는 해석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비트박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 및 댄스 장르와의 콜라보가 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트릿댄스 힙합그룹 1BTH, 타악기 연주의 대가 박재천 선생님, 래퍼 Dead Ripper가 국내 유명 비트박서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비트박스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고 한다.

이번 비트박스 대회는 컨벤션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오후 4시 30부터는 후원사들 및 비트박스와 관련된 국내외 VIP인사가 초청돼 비트박스 문화에 대해 분야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컨벤션은 앞으로 'Beatbox to World'라는 브랜드에 관한 향후 계획과 비전 등을 발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관람객 및 비트박스에 관심이 많은 비트박서들도 해당 컨벤션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매니아 층을 가지고 있는 비트박스 문화는 현대에 새롭게 등장해 성장하고 있는 장르다. 사람의 입으로 여러 가지 소리를 내며 리듬감과 멜로디를 주는 방식이 기본적이다. 비트박스의 특징은 여러 방면의 문화 콘텐츠 등과 협업이 가능하다는 데 있다. 댄스, 랩, 보컬, 타악기 연주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의 비트박스 문화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학교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비트박스를 접하는 청소년, 대학생들이 적지 않다. 국내의 비트박스 실력 또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9월엔 비트박스 천재 소년으로 불리는 윤대웅(빅맨) 군이 미국 NBC 방송사의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쇼'에 출연해 실력을 뽐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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