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셔터스톡 |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잠시 조용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그러나 신체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요가에 도전해 보자.
육체적, 정신적 혜택
요가는 종교에서 비롯된 심신 단련 수행법으로, 자세인 아사나와 호흡법인 프라나야마를 통해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수행까지 수련하는 방법이다. 인도 철학에서 유래된 요가는 현대와 비교해볼때 훨씬 광범위하고 다른 방식으로 수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와 호흡으로 마음을 평정시키는데 그 의의가 있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육체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그 중 한 가지가 심혈관 질환의 개선이다. 심혈관 계통과 연관 있는 질환은 신체 전체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요가를 통해 호흡법을 배우게 되면 도움이 된다.
심장 질환과 요가의 관련성을 실험한 한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요가가 환자의 신체에 미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에 참가한 환자들은 먼저 베타 차단제 같은 고혈압용 약이나 다른 알약 등을 먹은 후 요가에 들어갔다. 베타 차단제를 먹은 처음 몇 달간은 환자들에게서 건강에 위협을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있었지만 요가를 시작한 후에는 개선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로 전반적인 신체 상태가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요가 전후에 심박수와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수준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정맥과 심박수, 혈압, 불안 및 우울증 수치도 상당히 개선됐다.
요가는 또한 등 근육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올바른 자세로 스트레칭을 얼마간 수행한다면 등이 처지거나 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이런 이점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격렬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운동이 어렵다면 요가를 통해 상응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마음의 평정과 진정효과를 주는데도 요가만 한 것은 없다. 불안증이나 다른 정신 질환이 널리 퍼져있는 오늘날, 생각과 마음가짐을 평온하게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듀크대의 무랄리 도라이스와미(Murali Doraiswamy) 박사는 사람들이 요가를 통해 평온해질 수 있는 또 다른 치료법을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미 요가가 진정효과를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은 요가를 한후 기분이 더 나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기본자세
요가 전문매체 요가닷컴은 초보자가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아사나 자세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앉는 자세와 같은 기본적인 자세다. 앉은 자세에서 사람들은 더 깊게 호흡하게 된다. 대조적으로 서 있는 자세에서는 몸 전체의 정렬과 대칭에 포커스를 맞추게 된다. 앉고 서는 자세 외에도 누워있는 자세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느긋해지는 느낌을 받게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등 근육에 유익한 벤딩자세들도 있다. 먼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균형 자세로, 민첩성과 조정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집중력 역시 향상된다. 마지막으로 플랭크 자세가 있다. 이 자세는 근육 발달에 효과적으로, 최소 1분 가량 자세를 유지해 근육 강화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요가의 신체적, 정신적 혜택과 몇 가지 기본자세를 익혔다면 이제 매트리스만 구비하면 된다. 멀리 가지 않고도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요가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