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픽사베이 |
숱이 적은 머리는 남녀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머리카락은 사람의 스타일과 성격을 상징하며, 왕관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여성에게 있어 머리카락 관리는 옛날부터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다. 고령화의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기 위해 노년층 여성 사이에서는 머리카락 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일이 늘고 있다.
머리카락은 인간 생물학에 있어 아름다운 부분이다. 인간의 두피에는 적어도 10만개의 모낭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머리카락은 해마다 약 1.27cm 혹은 15.24cm씩 균일하게 자란다. 머리카락은 모낭의 뿌리 또는 밑부분에서 자라며, 혈관이 모낭의 뿌리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최근 섭취한 모든 음식이나 약물이 머리카락에 반영될 수 있으므로, 인간의 머리카락은 의학 진단을 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탈모가 자동적으로 건강상의 문제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하루에 평균적으로 약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며, 이는 지극히 정상이다.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증상은 머리카락이 한웅큼 빠지거나, 얇아지거나, 두피의 많은 부분이 노출될 때이다. 일부 여성은 폐경기에 탈모를 겪는 반면, 남성들은 유전으로 인해 머리가 벗겨지는 고통을 받는다. 탈모를 유발하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다이어트, 스트레스 및 생활 습관 등이 있다.
탈모와 관련된 것들
1. 남성성 탈모증은 유전적인 원인이 되는 가장 흔한 유형의 탈모증이다. 이 질환은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대머리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에서는 남녀를 포함한 약 8,000만명이 이러한 유형의 탈모로 고통받고 있다.
2. 당뇨병과 낭창과 같은 건강 상태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원형탈모증이나 그 밖의 자가면역질환은 면역 세포가 머리카락을 침투하게 만들어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탈모로 이어지게끔 만든다. 또한 당뇨병은 머리카락이 자라는 과정을 늦추게 하면서 원형 탈모증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갑상선 질환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질 수도 있다.
3. 영양 부족은 모발 성장주기를 방해할 수 있다. 특정 결핍증은 모발 세포 성장에 영향을 끼지며, 건강하지 않은 모발 조직을 만든다. 두피 전문의 리사 캐디 박사에 따르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해야 머리카락 성장주기가 건강하게 유지된다.
4. 스트레스 또한 탈모와 관련이 있다. 탈모 전문클리닉인 '메이요(Mayo)'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높을 때 생기는 탈모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휴지기 탈모'는 스트레스 수치가 높을 때 모발 뿌리를 일명 '쉬는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발모벽'은 두피, 속눈썹, 눈썹에서 머리카락을 뽑아내려는 충동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는 탈모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5. 화학 치료나 방사선 치료와 같은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일시적인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약물 투여량에 따라 속눈썹, 눈썹, 겨드랑이 또는 음모를 포함한 신체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탈모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자연적인 치료법은 모발을 두껍게 만들며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다. 단, 피부에 문제가 생기거나 갑자기 탈모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 없이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머리카락 굵어지는 방법 & 머리카락 빨리 기르는 방법
모발을 두껍게 유지하려면 머리카락을 손상시킬 수 있는 특정 습관과 활동을 피해야 한다. 다음 방법들은 머리카락을 빨리 자라도록 도와주며, 굵게 유지시켜준다.
1. 달걀 한두 개를 깨뜨려 휘저은 뒤에 젖은 머리카락에 바른다. 약 30분 뒤에 따뜻한 물과 샴푸로 헹궈주면 된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할 수 있다.
2. 올리브유와 꿀을 섞어서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머리카락이 튼튼해진다. 역시나 30분 뒤에 헹구고, 일주일에 두 번 시도하라.
3. 피마자유와 아몬드 오일 또는 코코넛 오일을 섞은 혼합물을 바르고, 30분 뒤에 샴푸로 씻어라. 비타민 E와 비타민 C가 함유된 피마자유는 모발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두피를 마사지해도 괜찮다면, 따뜻한 코코넛 오일을 사용해 마사지를 해준 다음에 뜨거운 수건으로 10~15분 동안 두피를 감싸줘라. 코코넛 오일은 모발을 두껍게 해준다.
5. 머리카락이 바짝 말라버릴 수 있으므로, 머리를 너무 많이 감지 않는 것이 좋다. 모발의 윤기를 유지하려면 황산염이 없는 샴푸나 허브 약초로 만든 샴푸를 사용해야 한다.
6. 염색이나 드라이와 같은 머리손질은 머리카락을 손상시킬 수 있다. 지나친 머리손질은 가능한 피해 주고, 헤어스프레이 사용도 자제하라.
7. 빗질을 할 때는 머리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머리카락 엉킴을 예방하거나 빗질을 줄이기 위해 헤어 세럼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다.
8. 무엇보다도 매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만 해준다면, 건강하고 숱이 많은 머리를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