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플리커 |
뼈의 건강을 생각해 비타민이나 미네랄 보충제를 섭취할 생각이라면 다시 고려해 보라. 새로운 연구 결과 이런 보충제가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중국 톈진 병원 연구진은 칼슘과 비타민D 보충제가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연구했지만 이런 보충제 섭취와 골절 예방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한다.
연구를 이끈 자궈짜오 박사는 50세 이상 성인들의 골절과 특히 50세 이상 여성들의 골다공증이 중장년층의 주요 건강 문제라고 언급하며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의학협회저널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55세 이상 성인 중 미네랄 보충제를 섭취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골절 예방에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참가자의 성별, 과거 골절상 경험 여부, 식이요법으로 섭취하는 칼슘의 양, 칼슘제의 양 등을 모두 고려해 분석했지만 보충제가 골정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것이 현재 혼자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라고 덧붙였다. 요양원이나 다른 주거 시설에 사는 사람들에게서는 다른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
연구진은 "당신이 혼자 살 수 있을만큼 건강하다면 굳이 보충제를 섭취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