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픽사베이 |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과 함께 자란 아이는 천식에 걸릴 위험이 낮다고 한다. 반면 고양이를 키우면 천식 위험이 증가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의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린 나이에 개에 노출된 아이들은 나중에 천식을 앓을 가능성이 적었고, 고양이에 노출된 아이들은 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았다.
연구를 이끈 실비아 콜리시노 박사는 천명음을 낸 아이들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한 결과 반려견을 키운 아이들이 나중에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낮았다고 전했다.
콜리시노는 개를 소유하는 것이 천식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있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지만, 이전 연구에서 이미 개가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박테리아를 옮긴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콜리시노의 연구는 천명을 호소한 어린이들의 건강 상태가 천식으로 이어지는 위험 요소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 결과 어린이가 20세가 됐을 때 천식이 발생할지 여부를 예측하는 몇 가지 요인이 발견됐다.
콜리시노는 "예를 들어, 유년기에 천명 증상과 습진을 보인 어린이는 비슷한 나이대에 천명이 있었으나 습진은 없었던 어린이에 비해 20세가 됐을 때 천식에 걸릴 확률이 75% 이상 높았다"고 전했다.
잠재적으로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위험 인자로는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5세까지의 천식 및 꽃가루 알레르기 진단, 부모의 알레르기 병력 및 고양이 알레르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