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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부속 이화 금란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오정택(19.사진)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가 대신하지 못할 예술의 가치와 이웃 사랑의 인류애를 보여준 다양한 성과와 활동 경력을 인정받아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오정택 군은 11월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국에서 선발된 100인의 대한민국 인재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과 상금 200만 원, 부상을 수여했고 창의역량 및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국내 외 석학과의 만남, 역대 수상자들과의 교류 기회 등을 부여받았다.
또한 오군은 2014년 여성가족부 주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작품공모전 장관상 수상을 비롯, 다수의 전국 단위 공모전과 해외 공모전 수상을 통해 국 내외적으로 미술적 역량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자신의 그림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청소년 미술가로 활동하며 2015년 여성가족부 주최 '푸른성장대상'에서 개인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이 가진 미술적 재능으로 사회를 돕는 가치 있는 일을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시사 예술 학술지 '히스토리 메이커스' 창간에 이어 청소년 NGO단체 '히스토리 메이커스 봉사단'을 창단하였고 표지 그림과 예술부 기자, 봉사단장을 맡아 활동하며 사회적 기업의 후원으로 출판하고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오정택 군은 수상소감으로 "탁월한 인재들이 참여했음에도 제가 수상을 한 이유는 매사에 최선을 다해온 삶의 태도와 저의 재능으로 이웃을 돕고 싶다는 뚜렷한 가치관 때문인 것 같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결코 AI가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빛날 미술가의 가치가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해 나갈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에 필요한 바람직한 인재상을 정립하기 위해 교육부가 200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매년 만 15~29세의 고교생 50명, 대학생 40명, 청년·일반인 10명 등 100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한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여 인재 육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재고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수상자 선발은 교사, 교수 등의 추천을 받은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과 공동체 기여, 창의적 사고, 탁월한 성취 등을 평가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한다. 4개월간의 지역서류심사와 중앙서류심사 그리고 심층면접을 거쳐 대한민국 인재상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적합한 자질을 갖춘 우수 인재들을 최종 선정한다.한편 본 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2008년 김연아, 2009년 신지애, 2011년 손연재, 2012년 양학선 선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