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강목에 녹용은 '젊음의 생기를 부여하고 기운을 돋으며, 피부의 보양효과가 있다'고 기록될 만큼 몸에 유익한 보약중의 보약으로 알려져 있다.

'신의 뿔'이라 불리는 녹용은 완전한 골질화가 진행되지 않은 수사슴의 뿔을 잘라 말린 것을 뜻한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사슴의 뿔은 연골, 골, 신경, 피부 및 혈관이 거의 동일 속도로 성장해 한방에서는 강장, 보혈, 무기력 등의 치료에 뛰어난 약재로 사용되었다.

녹용은 부위에 따라 분골, 상대, 중대, 하대로 분류되는데 부위별로 용도가 다르고 가격 차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사슴의 머리 부위에서 뿔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양분이 풍부해 귀하다고 여기는데, 특히 상대, 분골로 갈수록 금액이 높다. 특히 뿔의 가장 끝부분인 분골은 녹용의 생장점이 몰려있는 부위로 아미노산, 단백질, 성장인자 등이 풍부하다.

강장효과가 뛰어나고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촉진, 손상된 간을 회복시키며 조혈인자를 활성화해 빈혈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녹용을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은 녹용즙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다.

건강식품 쇼핑몰 '춘하추동'이 출시한 녹용즙은 최고급 녹용에 십전대보탕을 넣어 강장효과를 높인 제품으로 사슴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크고 가격이 높은 엘크사슴을 사육해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춘하추동의 녹용은 국산 최고급 녹용 10냥에 10여 가지가 넘는 한약재로 만든 십전대보탕, 녹각, 더덕, 여주, 우슬 등을 넣어 강장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으로 아침 공복에 한번, 저녁 식사 후 한번 섭취하면 된다. 복용 시에 피해야 하는 음식은 따로 없으며, 체질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섭취할 수 있다.

춘하추동 관계자는 "사슴의 뿔은 사슴의 영양상태와 건강에 따라 크게 품질이 좌우하기 때문에 사슴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농장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밤 껍질과 같은 최고의 보양식을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며, "추운 계절에 더욱 많이 찾는 녹용은 원산지와 사슴 사육과정, 추출과정 등을 자세하게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춘하추동 녹용즙의 원산지인 충남 아산의 설화사슴목장에서는 엘크사슴 약 6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사슴에게 최고의 보양식인 밤 껍질을 사료로 혼합해 사육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