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말할수록 타인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으며 논쟁도 더 빠르게 끝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삶에서 매일 여러 가지 대화를 하며 살아간다. 대화가 격해지게 되면 사람들은 그 주제를 어물쩍 넘기고 다른 주제로 대화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일수록 자신의 생각을 입 밖으로 분명하게 내야 한다.
뉴저지주립대 심리학자 킴벌리 샤니와 시에나 산체스 박사는 인격과 사회 심리학에 발표한 그들의 연구에서 이와 같이 전했다. 이 연구에는 100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이들에게 문장이 있는 그림을 보여줬다. 샤니 박사는 "타인의 생각에 반응을 할 때, 특히 이것이 차별과 연관이 돼 있을 때 그 사람은 행동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반응이 틀에 박힌 것 같을 때 연구원이 "그것은 고정 관념이다"고 지적했다. 다른 연구자는 이와는 반대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반복된 실험에서 연구원의 코멘트를 받았던 학생들은 이 상황에 대해 자신들의 행동을 변화시킨 반면 아무런 말을 듣지 않은 참가자들의 행동에는 변화가 없었다.
산체스 박사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며 "분명한 의사표현은 학생들이 그들의 행동에 나쁜 감정을 느끼고, 심사숙고하는 것을 발견했고, 편견을 감소시키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논쟁이 두렵더라도 때로는 자기 생각이 어떤 것인지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 타인의 말을 무시하거나 침묵하는 것은 단지 타인의 고정 관념과 차별정신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 밖에 안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