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엔투라지바버샵(N2RAGE BARBERSHOP)'의 할리 바버가 일본 바버들의 큰 이벤트중의 하나인 2017 Layrite Barber Battle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아, 참가자들의 심사와 함께 바버쇼케이스를 진행하였다.
지난 12월 4일 일본 동경 하라주꾸 내 Astro Hall에서 진행된 2017 Layrite Barber Battle Final은 지난 10월부터 일본 전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엄선된 12명의 참가자들의 경쟁을 통해 바버배틀의 우승자를 가리는 일본 바버들에겐 축제와도 같은 큰 이벤트이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국 Hawleywoods Barbershop의 도니 할리를 필두로, 제이크, 춉파, 아파치와 같은 알려진 바버들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어 참석하게 되었으며, 이들과 함께 한국의 엔투라지바버샵의 바버 할리가 초청받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총 3부로 진행된 예선전에서 심사위원으로서 참석한 바버 할리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냉철한 평가를 했으며, 최종 결승전에 앞서 수많은 바버들이 보는 앞에서 한국의 바버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진행하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에 앞서, 12월 2일에는 전세계적인 서브컬쳐문화의 대표격인 박람회 'HOT ROD CUSTOM 2017'의 레이라이트 포마드 부스내에서 진행된 포마드 스타일링 시연자로 나와, 한국인 바버로는 처음으로 큰 박람회에 참여하여 참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의 바버문화까지 눈길을 돌린 바버 할리는 "평소 국내의 바버샵이 해외에 전혀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고, 자신이 먼저 시작했지만 향후에는 더 많은 국내 바버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바버 할리가 이끄는 엔투라지바버샵은 올드스쿨을 지향하는 바버샵으로서, 국내에도 바버샵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2016 donnie hawley showcase korea> <2017 barber's night korea> 행사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엔투라지바버샵의 바버 할리를 필두로, 국내바버샵의 부흥과 해외로의 진출 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