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셔터스톡 |
열심히 근육을 만들며 운동을 할 때 고단백 저칼로리의 식단은 필수다. 특히 단백질은 운동을 할 때 찢어진 근육들을 복구해주는 훌륭한 재료다. 게다가 뼈의 건강과 호르몬 생산도 지원한다. 특히 체중 감량을 위해서라면 고단백은 단골 메뉴나 마찬가진데, 바로 영양소와 함께 배고픔을 잘 느끼지 않게 해주기 때문이다. 신진대사까지 증가시켜주니 일등 효자나 다름없다.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한다면?
문제는 단백질의 장점만 너무 믿고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 상태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잇다는 것. 육류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져 통풍에 걸리기 쉽다. 통풍은 관절의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고통을 수반한다.
고단백 식단은 또한 결장암과 신장 질환의 위험의 증가와도 관련이 높다. 게다가 칼슘과 비타민 D가 결핍돼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단백 식단이 보여주는 징후
자신이 고단백의 식단을 유지하는지 구별하기 어렵다면 하기의 몇 가지 사항을 체크해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자.
1. 잦은 갈증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신장에서 암모니아를 소변으로 더 많이 내보내 갈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몸은 나트륨과 칼륨, 마그네슘을 내보내고 더 많은 비타민을 필요로 하게 된다. 과일과 채소뿐 아니라 콩과 홀그레인 등은 마그네슘과 칼륨의 중요한 공급원으로, 규칙적으로 먹는 게 좋다.
2. 변비나 설사
섬유소의 좋은 공급원인 홀그레인과 넛츠, 과일, 채소 등을 먹지 않으면 변비를 비롯한 소화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은 특히 몸안의 건강한 장내 박테리아를 감소시켜 충분한 양의 활생균을 얻지 못하게한다. 변비를 없애고 싶다면 사과나 바나나, 아스파라거스 혹은 양파와 마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기분 변화가 심하다
변덕스러워지거나 침울하고 우울해지는 것인데, 탄수화물이 부족해지면서 장기적으로 기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내장 박테리아가 불균형해지면서 정신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몸이 느려지거나 기분이 괴팍해지는 느낌까지 나게 된다. 고구마와 현미, 혹은 당이 적은 과일류인 베리, 사과, 배를 섭취해 탄수화물을 늘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