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봉투 제조업체인 프로팩이 새롭게 생분해봉투를 출시했다.
기존의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비닐 봉투'는 완전히 땅 속에서 분해되려면 최소 100년이 걸리는 플라스틱 봉투이다. 플라스틱 봉투는 하천과 토지 오염의 등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져 호주, 이탈리아, 미국, 독일, 중국 등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비닐 봉투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규제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비싼 단가 때문에 수요가 없던 생분해봉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생분해봉투는 기존 화학 합성수지와 달리 사용 후 자연에서 낙엽처럼 완전히 분해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인 생분해성 합성수지를 이용하였다. 전분이나 셀룰로이스 등 천연소재 및 생체물질을 주원료로 하여 자연에 의해 분해되어, 일정시간이 지나면 물과 이산화탄소로 변하게 된다.
생분해성봉투 제조업체인 프로팩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일명 '썩는 비닐' 생분해 합성 수지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높은 가격, 봉투로서의 미약한 인장력 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손잡이 이음새를 이중 마감처리하여 내구성을 강화했고, 사이즈별 인쇄 및 별도 가공하여 제작이 가능하다. 토질, 기후 등 조건에 따라 상이하지만 약 180일 정도 후 분해가 시작되기 때문에 생산 후 1년 이내 사용할 것을 권장하며 제품 포장 시 제습제를 동봉하여 완벽하게 밀봉 포장하기 때문에 제품을 받기 전 분해가 시작되는 걱정을 덜 수 있다.
프로팩의 관계자는 "생분해비닐은 유기성 폐기물 봉투, 쇼핑백, 일회용품 및 각종 포장재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으며, 유기성 폐기물 및 음식물 쓰레기 봉투로 사용 시 내부 수분이 크게 감소하고 공기가 밀폐되어 냄새가 나지 않아 미래산업가치 창출의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