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셔터스톡 |
아이를 처음으로 학교에 보내는 것은 걱정과 기대가 교차되는 일이다. 사실 아이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어린아이가 처음으로 부모와 떨어져 혼자 학교에 가는 일은 매우 충격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다행히도 오늘날 많은 아동들은 학교 가는 일을 그다지 힘들어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맞벌이 부모, 해외 파견 근로자의 자녀, 조부모의 돌봄이 익숙한 아이일수록 더욱 그렇다.
미국인 학부모인 니나 가르시아는 블로그를 통해 학교에서 아이들을 우는 것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8가지 조언을 제공했다. 첫 번째 방법은 긍정적인 방식으로 학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학교 공부나 새롭게 사귄 친구에 대해 대화하는 것도 좋다.
가르시아는 '마음이 안정되는 담요'처럼 긴장이나 두려움이 있을 때 만질 수 있는 팔찌나 작은 장난감을 아이의 가방 속에 넣어주라고 제안한다. 학교에서 일찍 도착하면 자녀는 학교에 오는 친구들을 차례대로 금방 알게 되는 장점도 있다.
아동이 학교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중요하다. 가르시아는 "자녀가 학교에 가면 먼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도록 인도함으로써 학교 가는 일을 즐거운 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사에게 자녀가 가장 좋아하는 활동을 물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심지어 아이는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고 부모를 재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 정문 앞에서 아동과 헤어질 때 작별 인사를 '제대로' 해야 한다. 작별 인사를 잘 하지 않으면 자녀는 부모의 품에서 좀처럼 떨어지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인사는 밝은 분위기에서 간결하게 이뤄져야 한다. 지나치게 시간을 끌면 자녀는 혼란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교사에게 자녀의 학교생활에 관해 물어보고, 자녀의 장점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눠보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부모는 자녀가 집에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지지하고, 두렵거나 화나거나 상처받고 걱정하는 감정에 대해 수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