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플리커 |
머리를 끄덕이는 제스처를 자주 할수록 사람을 사귀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개를 끄덕이는 것은 긍정적인 반응으로 인식된다. 고개를 흔드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이며, 고개를 끄덕이는 것은 '그렇다'를 표현하는 신체 언어로 받아들여진다. 자신의 견해를 갖고 있지만 '끄덕이는 행동'을 통해 발언하는 사람의 의견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또한 끄덕임은 '경청'을 태도를 반영한다. 따라서 사람들은 보다 쉽게 말을 걸고 대화를 편안하게 느낀다.
사람들은 흔히 가벼운 미소를 짓고, 때로는 행복한 감정과 관심을 표현하기 위해 더 큰 미소를 지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미소'만이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테렌 펄먼은 기사를 통해 "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에게 컴퓨터로 생성된 여성 그룹이 고개를 끄덕이거나, 머리를 흔들거나, 가만히 있는 모습을 바라보게 했다. 그 결과 머리를 끄덕인 여성을 선호하는 비율이 30%가량 높았으며 40% 이상이 더 친근함을 느낀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연구의 주저자인 카와하라 준이치로는 "머리 끄덕임은 사교적 행동으로 해석되는 신체 언어 연구의 시작일 뿐"이라고 전하며, "이러한 현상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려면 남성 인물이나 실제 얼굴 및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관찰자가 참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