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셔터스톡 |
젊은 남성과 연상 여성 커플은 대부분 나쁘게 이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인류학자 폴 오몬디 박사가 약 38만 4,000건의 커플 관련 SNS를 토대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연하남과 연상녀의 관계는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몬디 박사는, "두 사람이 가볍게 만나는 관계로 시작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갖는 애착이 커지면서 관계의 균형이 깨지곤 한다"며 남성과 여성의 연애에 대한 시각차가 커플들이 헤어지게 만들기 쉽다고 설명했다.
아울러서 "젊은 시절 일에 몰두하면서 보낸 연상의 여성들은 재력을 갖춘 만큼 자립심도 크기에 갑에 위치에 서기를 갈망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태도는 관계가 깊어질수록 파국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몬디 박사는 젊은 시절, 일에 몰두하면서 보냈던 여성들은 성공과 반비례해서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뒤늦게 생긴 연인이 이별을 고하면 상대적으로 더 큰 상실감을 느끼며 매우 좋지 않은 결말을 떠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하의 남성과 연상 여성의 커플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미국 전국가정현황조사(National Survey of Family Growth)의 자료에 따르면, 35세에서 44세 사이의 여성 중 약 13%가 자신보다 최소 5살 아래의 남성과 교제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