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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피부의 혹독한 겨울나기

조윤하 2017-12-04 00:00:00

소중한 내 피부의 혹독한 겨울나기
▲ 출처 = 펙셀스

완연한 겨울 날씨와 함께 점점 건조해지는 요즘, 가장 보호해야 할 부위는 온몸을 덮고 있는 피부다. 모든 피부는 낮은 기온에 몹시 취약하다. 추운 날씨에서는 습도가 떨어지고 공기가 건조해져 결국 피부까지 건조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게다가 건조해진 피부는 더 적은 양의 피지를 생성시켜 건조함을 악화시킨다.

불행히도 악순환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날씨가 추울 때는 물을 더 적게 마시고 수분도 적은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경향이 있어 피부의 수분까지 줄어들게 되는 것. 게다가 추워서 작동시킨 난방은 건조함을 더욱 유발시킨다.

결국 이런 모든 요인이 합쳐져 피부는 비늘처럼 까슬까슬해지고 입술은 갈라지며 두피는 슬그머니 벗겨진다. 팔꿈치는 거칠어지고 또 매우 가렵다.

무엇보다 소중한 내 피부, 혹독한 겨울나기 제대로 하려면?

소중한 내 피부의 혹독한 겨울나기
▲ 출처 = 픽사베이

부위별 수분 장착

팔꿈치를 비롯해 피부가 얇은 다른 부위들은 갈라지거나 비늘처럼 변하거나, 혹은 붉은색을 띄면서 건조해지기 때문에 더욱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 전체에 바르는 보습제외에도 진정을 주는 피부연화제를 사용해 피부의 건조함을 막는 것이 좋다.

다리가 건조하고 피부가 잘 벗겨진다면 샤워 후 아직 수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올리브 오일이나 호호바 오일, 시어버터 등은 매우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입술의 경우 갈라지고 튼 상태로 유지되기 쉽다. 입술에는 기름을 생성하는 피지샘이 없기 때문에 탈수나 바람, 직사광선에 의해 더 빨리 갈라질 수 있다. SPF 30 수준의 보습 립 제품을 발라주면 산화아연이 풍부해 자외선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할 수 있다.

발목과 팔은 낮은 온도에서 비늘처럼 변하거나 건조해지기 쉬운 부위다. 여기엔 오메가 3가 필요한데, 물론 바르는 것이 아닌 먹는 식단으로 개선될 수 있다. 견과류나 생선을 섭취하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혹은 구강 보충제를 먹어도 좋다.

손톱도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 건조해 탈수될 경우 쉽게 벗겨지거나 찢어질 수 있기 때문. 손톱을 보호하기 위해선 광택제를 쓰는 것이 좋다. 단, 아세톤 성분이 없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자. 아세톤이 없는 제품은 덜 건조하다.

특히 머리카락은 춥고 건조한 날씨에 더 많은 마찰을 일으키며 정전기를 발생시킨다. 이에 촉촉하고 빛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실리콘이 함유된 세럼을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머리카락 밑의 두피 역시 건조해지며 두꺼워질 수 있다. 수분이 많은 수화제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루에 가장 많이 쓰는 손은 추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 외에도 기침과 감기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 위생상 더 자주 손을 씻으며 피부의 기름을 씻겨내기 때문인데, 손을 씻은 후에는 핸드크림을 꼭 발라서 수분을 유지시켜야 한다. 라놀린이나 스쿠알렌, 글리세롤 스테아레이트 등의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피부 표면에 윤활제 역할을 해준다.

피부별 제품 유형

이처럼 각 부위별 피부에 맞는 보습제와 관리 방법을 통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제대로 알고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젤 타입의 보습제는 지성 피부에 보다 효과적이고 크림 타입의 경우 건성 피부에 좋다. 특히 건조한 피부의 경우 시어버터나 코코아 버터가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만일 알레르기성 피부라면 세라미드가 함유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복합성 피부의 경우 수분 타입보다는 오일 타입의 보습제가 적절하다.

소중한 내 피부의 혹독한 겨울나기
▲ 출처 = 픽사베이

음식

음식 역시 피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오메가 3가 풍부한 제품은 피부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된다. 또한 감귤류 음식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토마토는 피부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토마토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A는 콜라겐 생성을 도와 잔주름을 개선하고 건성피부를 촉촉하게 바꿔준다.

나물로도 먹고 한방약에도 사용하는 도라지도 피부에 좋은 음식이다. 도라지는 혈액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작용을 해서 피부 트러블을 해소하고 여드름을 가라앉혀준다.

피부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는 반면 해로운 음식도 있다. 녹말이나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위장을 부풀리며 여드름, 습진이나 주름과 같은 피부 문제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도와주며 몸의 독소를 배출시켜준다.

생활습관이 제일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손과 얼굴을 자주 씻도록 하자. 특히 화장을 반드시 지우고 잠자리에 드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잊지말자. 값비싼 명품 화장품보다도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피부관리에는 더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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