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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 '다크서클', 고민 해결하는 법

이경한 2017-11-24 00:00:00

눈 밑 '다크서클', 고민 해결하는 법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자고 일어나니 다크서클이 생겨 팬더가 된 경험이 있는가. 아침을 난처하게 만드는 눈의 붓기는 정확한 이유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눈의 붓기가 체액이 눈 주위의 피부 조직에 축적되어 발생한다고 한다. 눈이 붓는다고 해서 해롭거나 심각한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지만, 감염으로 인해 눈이 부은 경우 의사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당황하기 전에 우선 어쩌다 붓기를 일으켰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다음은 다크서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알레르기 - 헬스닷컴의 줄리아 나프툴린은 눈 주위의 피부 조직은 얇고 매우 민감하다고 말했다. 꽃가루, 동물의 비듬, 집 먼지 진드기 같은 항원이 피부에 닿으면 눈이 부어오를 수 있다. 항원이 코로 들어가더라도 마찬가지다. 알레르기 전문의 리사 앨먼 군터는 "때때로 비강을 통해 항원이 흡입되면 눈 뒤의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눈이 가렵고 눈에 눈물이 많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눈꺼풀이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나게 된다. 눈에서 알레르기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점안액이나 생리 식염수를 사용할 수 있다. 나프툴린은 "염증이 있는피부의 경우, 윤활 연고는 피부와 항원 사이의 장벽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충혈을 진정시키고 완화 시켜준다"고 전했다.

부비동의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것 역시 붓기를 가라앉힌다. 하지만, 이 제품을 너무 오래 사용하는 것보다 의사와 상담하고 처방전을 받는 것이 더 좋다. 엘먼 군터는 제품을 사용하기 전 안전성과 사용 기간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을 권했다. 나프툴린은 실내에 있게 되면 항원에 노출 되는 것을 줄일 수 있으며, 창문을 닫아 놓고 외출 후에는 다른 옷으로 바꿔 입을 것을 권장했다. 게다가, 애완동물의 비듬을 줄이기 위해 에어 필터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나트륨의 과다 섭취 - "나트륨과 부은 눈은 서로 쉽게 연상된다. 나트륨은 체액을 붙들어 눈 주위의 조직에 축적시킨다"고 나프툴린은 전했다. 나트륨은 소금에 존재하므로 칩이나 짠 음식을 먹게 되면 눈이 붓게 된다. 조미료인 MSG도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MSG가 함유된 음식을 먹은 사람들도 체액이 눈 주위에 모이게 된다. 따라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거나 짠 음식을 피해야 한다. 질병 통제 센터에 따르면, 성인은 매일 2,300mg 이하의 나트륨을 섭취해야 한다.

알코올의 과다 복용 - "알코올이 체내의 항이뇨호르몬 수치를 낮춰 붓기가 발생하게 된다"고 랜디 맥러린 박사는 말했다. 붓는 증상 외에도, 알코올은 수면 장애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하게 된다. 알코올로 인해 한밤에 깨어나게 되고 다시 잠을 자는 것이 어렵게 된다. 나프툴린은 여성은 저녁에 한잔 정도의 알코올을 권하고 남성의 경우 두잔 정도까지 마실 것을 제안했다. 이렇게 섭취하는 것은 적당한 음주를 위한 CDC의 지침이지만, 이 지침을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눈이 붓는다면 특별한 날에만 알코올을 섭취하며, 또한 권장량 보다 줄여서 섭취해야 한다.

눈 밑 '다크서클', 고민 해결하는 법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노화 - 맥러린 박사는 "유전적으로 눈이 붓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경우는 30대나 40대에 나타날 수 있지만, 때로는 더 어렸을 때 나타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을 지탱해 주는 지방층이 처지면서 눈이 부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노화로 인해 눈 주위의 조직과 근육이 약해지고 눈이 부어오르는 것이다. 눈 주위의 탄력 유지를 위해 아이 크림을 사용할 수 있다. 마요 클리닉은 눈꺼풀 수술로 알려진 안검 성형술을 통해 안구낭을 제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눈 외에도 얼굴이 부을 수 있다. 그래서, 하이디 왈도르프 박사는 하루 종일 몸의 수분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고 있을 때, 베개 두 개를 베고 자면 얼굴 붓기를 예방할 수 있다. 만약 붓기가 알레르기 때문이라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하며, 시원한 물로 얼굴을 행구거나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세잘 샤 피부과 전문의는 체내 염분과 수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매일 운동할 것을 권했다.

화장으로 눈의 붓기를 감출 수도 있다. 데이비드 스쿳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컨투어링을 할 것을 제안했다. 얼굴을 더 얇아 보이게 하기 위해 브러쉬를 사용하여 양쪽 귀밑 턱선을 따라 매트한 브론저를 해준다. 그런 다음 광대뼈 밑 뺨의 꺼진 부분에도 적용한다. 또한, 피부색보다 밝은 컨실러를 사용하면 안 된다. 밝은 색조의 컨실러를 사용하면 얼굴이 더 부어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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