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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 '식품 불내성' 극복 방법

이경한 2017-11-23 00:00:00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 '식품 불내성' 극복 방법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명절이 다가오면 많은 사람이 이 특별한 날을 즐기기 위해 특별한 요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준비된 요리를 '식품 불내성'으로 인해 즐길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면, 식품 불내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여기에 명확히 정의 내려보기로 하겠다.

식품 불내성은 식품 알레르기와 다르다. "식품 불내성은 알레르기와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식품 불내성을 이해하기 어렵다" 라고 신시아 사스는 헬스 닷컴에 기사를 썼다. 사스는 음식 알레르기는 호흡곤란과 의식불명들을 일으키는 아나필락시스(과민증) 때문에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라고 전한다. 이러한 경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때 약을 복용해야만 한다.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 '식품 불내성' 극복 방법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미미 탕 머독아동연구소의 알레르기 전문가는 "알레르기는 신체가 무해한 물질에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경증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경우, 안면부종, 위경련, 두드러기 혹은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경우, 구토 등을 유발한다. 땅콩, 해산물, 계란, 우유, 견과류 등이 음식 알레르기의 일반적인 원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의 경우 우유와 계란으로 인한 알레르기는 자라면서 사라지기도 하지만, 견과류와 해산물로 인한 알레르기는 평생 지속될 수 있다라고 테건 테일러가 ABC 헬스 온라인에 기사를 썼다.

반면, 식품 불내성은 콩, 계란, 옥수수, 유당이나 글루텐과 같은 식품에 민감한 경우를 말한다. 불내성을 갖는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복부팽만, 소화장애, 가려움증, 피부염증 혹은 습진이나 건선과 같은 다른 피부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다른 반응으로는 두통이나 편두통, 혼미함, 과민반응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몸 상태가 나빠진다"라고 사스는 전했다. 또한, 식품 불내성은 면역계와 관련이 없고, 식품이 신체 내부에서 반응하고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다.

미미 탕은 식품 불내성을 마약의 부작용과 비교했다. 이러한 불내성은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살리실레이트와 같은 식품의 천연 화학 물질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식품 첨가물, 화학조미료, 방부제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식품 불내성을 가진 사람들은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과 다르게, 불내성을 가진 음식을 소량만 섭취하는 것으로 좋아하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 '식품 불내성' 극복 방법
▲ 사진 출처 : 맥스픽셀

식품 불내성이 있는 사람이 걱정 없이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안내하겠다.

1. 메뉴에 대해 미리 알려준다 – 명절에 제공될 음식에 대해 전화를 이용하거나 개인적으로 호스트에게 연락하여 상의하고 본인의 상태를 설명한다. 음식을 변경하길 원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야 요리를 미리 아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을 알린다.

2. 본인이 먹어도 되는 음식을 준비해 온다 – 호스트에게 음식을 가져와도 괜찮은지 물어보고 한 두가지 음식을 준비해 온다. 호스트가 동의하면, 초대된 손님들이 충분히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호스트가 준비할 메뉴를 미리 파악한 후 다른 종류의 요리를 준비해 오는 것이 좋다.

3. 모임 전후에 간식을 먹을 것을 계획한다 - 모임에서 음식 선택이 제한적이라 생각된다면 모임 전후에 간식을 먹도록 한다. 사스는 호텔에 머물고 있다면, 호텔방에 간식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제안했다. "하루 종일 외출을 한다면 가방에 간식을 휴대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에 따라 간식을 먹을 만한 개인적인 장소를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4. 명상이나 호흡을 한다 – 사스는 저녁 식사나 모임에 가기 전에 조용한 곳을 찾으라고 말했다. 저녁 식사시 스트레스를 느끼면 느리고 절제된 호흡을 통해 신경을 진정시킨다.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함께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도 도움일 될 수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식품 불내성에 대해 알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상태에 대해 주변에 빨리 알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자신이 신경을 진정시키고 자신을 돌보고 있으며, 다른 방법으로 모임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좋다" 라고 사스는 언급했다.

명절, 만찬, 모임을 즐기는데 음식이 방해가 돼서는 안 되며, 식품 불내성이 있다면 음식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인내심을 가지고 서로 다른 방식으로 모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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