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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조식품, 초콜릿

조윤하 2017-11-22 00:00:00

건강보조식품, 초콜릿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초콜릿이 심장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미국 보훈부(VA) 보스턴 헬스케어 시스템 연구진이 평균 나이 64세 미국인 참전용사 약 15만 명(남성 90%)의 건강 상태를 2년 반 동안 추적 조사해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 온라인판에서 공개했다.

카카오에는 강력한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최근 급증하는 비만과 당뇨병은 만성 염증 질환으로 분류되는데 카카오는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당 대사를 좋게 해준다.

카카오는 녹차나 홍차에 비해 약 8배의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카테킨의 경우 카카오닙스 100g당 8,600㎎ 함유돼 있는데, 이는 녹차의 20배에 달하는 양이다. 카테킨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지방 흡수를 억제하며 지방산 생성을 방해한다. 우리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효과적이어서 다이어트에는 빠지지 않는 성분이다. 프로시아니딘 역시 비만, 당뇨병 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카카오는 치아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 초콜릿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카카오 섭취가 치아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마스(MARS)사 후원으로 콜롬비아 대학에서 진행됐다. 연구팀은 한 그룹당 37명씩 네 그룹을 배치해 3개월간 카카오닙스 복용 실험을 진행했다.

▲ 첫 번째 그룹 - 900mg의 카카오닙스를 복용하고 일주일에 4번 에어로빅 운동 실시

▲ 두 번째 그룹 - 첫 번째 그룹과 동일한 복용량. 그러나 운동은 하지 않음.

▲ 세 번째 그룹 - 10mg의 카카오닙스 복용. 일주일에 4번 에어로빅 운동 실시

▲ 네 번째 그룹 - 세 번째 그룹과 동일한 복용량. 운동은 하지 않음.

실험 결과 카카오닙스가 치아를 더 젊고 튼튼하게 향상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콜릿 속 테오브로민은 불소보다 더 효과적으로 치아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성분임이 드러났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초콜릿이 기억력 감소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이 발견됐다.

그 외에도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줄여줘 피부 노화를 늦춰주고 심혈관 질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혈소판 응집을 막고 혈전을 개선해주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때문이다. 몸 안에서 산화질소 생성을 증가시켜 혈관내피세포 기능을 회복하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해주며 동맥 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건강보조식품, 초콜릿
▲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4가지의 혼합물이 가득한 초콜릿

초콜릿은 형태에 따라 이름이 다른데, 그중 가장 유명한 4가지 형태의 초콜렛은 아래와 같다.

1. 코코아 가루 - 카카오 메스를 프레스기에 돌려서 분리 시킨 후 유지분을 제거하고 남은 카카오의 고형분을 가루로 만든 것이다.

2. 다크 초콜릿 - 초콜릿 중 카카오 메스 함량이 40~70%이다. 약간의 설탕과 카카오버터, 리시틴, 바닐라 등을 섞어 만든다. 카카오 함량이 높아 쌉싸름한 맛이 나고 풍미도 강하다.

3. 밀크 초콜릿 - 카카오 메스 함량 25% 정도이며, 우유가 들어있어 부드러운 맛이 난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인기 있는 초콜릿이다.

4. 화이트 초콜릿 -카카오 고형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는 초콜릿이다. 이 변종은 코코아 지방, 우유 고형분, 설탕 및 기타 향료로만 만들어졌기 때문에 진짜로는 초콜릿이 아닙니다. 또한 플라바놀도 함유되어 있지 않다. 초콜릿을 섭취할 때 주의할 점

초콜릿은 근본적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하지만, 초콜릿을 즐기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있다.

일단 초콜릿이 가공식품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공식품을 즐겨 먹으면 몸 안에 독성 지방이 축적돼 비만의 원인이 되는 염증이 생기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항염증-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가공된 초콜릿에 포화지방과 설탕이 많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너무 많은 포화지방과 설탕은 대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당뇨합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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