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가구 증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집이나 자동차 같은 고가의 상품에서 가전제품, 의류, 도서 등 대여 또는 공유 상품이 더 다양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개인 및 가정용품 렌탈 시장 규모는 2011년 대비 약 150%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 같은 소비 흐름 변화에 맞춰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렌탈 솔루션 '올렌트'가 런칭 됐다. 올렌트는 가치가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개인 간 공유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제조업체 또는 렌탈업체를 거친 기존 렌탈 서비스와는 달리 올렌트는 고객과 대여 하고자 하는 대상이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물건을 빌려주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으로 수익을 낼 수 있고, 물건을 빌리는 사람은 필요한 만큼만 대여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올렌트 관계자는 "기존 렌탈 방식이 고가의 제품 위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올렌트는 자동차, 가구, 전자제품, 유아용품, 의류, 도서, 음반 등 다양한 제품을 대여할 수 있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간 공유 및 대여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전했다.
물품에 따라 카테고리 별 상품 선택이 가능하며 대여 기간을 설정 후 결제하면 서비스 공급자가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배송한다. 수요자는 약속된 기간 동안 물품 사용 후 서비스 공급자에게 반납 하면 상품의 누락과 훼손 여부를 확인 후 렌탈이 종료된다.
올렌트는 렌탈 물품의 사전 검증과 수요자 물품 손실 보험 가입, 신원확보 시스템을 적용해 믿을 수 있는 렌탈 플랫폼을 구축했다. 개인대 개인 거래인 C2C렌탈 방법이라도 안전 장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물품 훼손에 대한 걱정, 물품 배송, 렌탈 물품 관리 등 번거로움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정부 기관의 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렌트를 통해 잠자고 있던 물품으로 수익 창출은 물론 합리적 소비문화와 또 다른 창업, 취업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