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새싹이란 브로콜리 씨앗을 발아한 뒤 3~5일 정도 본잎이 나오기 전의 상태, 즉 브로콜리의 어린 싹을 말한다. 성숙한 브로콜리와 비교했을 때 어떠한 효능이 뛰어난 지를 비롯해 먹는 방법 등을 정리했다.
브로콜리 새싹의 효능으로는 항산화 물질인 설포라판이 풍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이는 독소 배출, 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적이다. 새싹 브로콜리에 있는 설포라판을 만들어내는 물질은 성숙한 브로콜리에 비해 50배나 많이 함유돼 있다.
브로콜리 새싹 속, 생리활성물질로 만들어지는 설포라판 같은 성분은 위암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억제시켜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미국 암연구회 학술지 암예방연구(2009)에 따르면 브로콜리 새싹이 만성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브로콜리 새싹 섭취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으로 인한 위점막의 화학적 손상이 줄어들었다.
브로콜리 새싹은 이밖에 클로로필, 폴리페놀, 글로타치온, 케르세틴, 카로티노이드, 베타카로틴 등의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식품영양과확회지에 따르면 브로콜리 새싹은 콜레스테롤 저하와 비만 억제에 도움이된다. 브로콜리 새싹 100g당 28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이밖에 엽산 칼륨 등이 풍부해 기형아 출산 위험을 낮추고 빈혈을 예방한다.
브로콜리 새싹 분말 가루를 물, 우유 등의 음료는 물론 각종 요리에 첨가하면 다이어트 식단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브로콜리새싹을 활용한 해독주스를 만들 때 식초를 넣으면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성분이 더 잘 흡수돼 상승 효과를 얻는다고 알려졌다.
한편, 브로콜리 새싹 부작용을 살펴보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 브로콜리 새싹을 과다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브로콜리의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할 경우 체내 축적돼 장기를 자극해서 복통, 가스 발생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