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유산균은 출산한 지 한 달이 안 된 건강한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 배양한 유산균이다. 기존의 유산균은 사람의 분변에서 분리하지만 모유유산균은 어머니의 모유에서 분리해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모유유산균은 선천적인 장내 유해균과 유익균 밸런스를 바로잡아 장 흡수율을 조절한다. 또한 단당류로 분해된 탄수화물을 장에서 소화되지 않는 다당류로 합성해 몸 밖으로 배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모유유산균이 이러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은 여성의 모유에서 균을 뽑아서 배양한 락토바실러스가세리BNR 때문이다. 이는 체지방 감소와 탄수화물 흡수 억제에 효과적으로 2008년 영남대학교병원이 비만인 성인 두 그룹을 대상 중 한 그룹만 bnr17을 복용시킨 실험을 진행한 결과 체중 엉덩이 둘레, 및 체질량 지수가 줄어드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보고했다.
또한 모유유산균 관련, B 유전자 기술 전문기업이 지방세포 감소 효과를 연구한 결과 모유 유산균 섭취 쥐에서 지방세포 크기가 35%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모유유산균을 구입할 때는 이산화규소, 카제인나트륨, 결정셀룰로스, 착색료, 합성향료, HPMC,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 7가지 합성첨가물 사용을 배제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모유유산균은 장 속에서 식이섬유를 먹잇감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채소와 먹으면 체내에서 더 오래 증식한다. 혹 분말가루를 먹을 때는 60도 이상의 물과는 섭취를 자제하고 미지근한 물과 곁들어 먹는 게 좋다. 단,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