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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서스 가루, 비만 원인인 호르몬 불균형 잡는다? 실험 결과보니 효능 놀라워, 먹는 법 VS 부작용은?

박경태 2019-09-09 00:00:00

단, 과다 섭취 등 시서스 가루 부작용 주의해야
시서스 가루, 비만 원인인 호르몬 불균형 잡는다? 실험 결과보니 효능 놀라워, 먹는 법 VS 부작용은?
▲(시서스 가루 =ⓒ KBS)

인기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시서스 가루'는 아프리카, 아라비아, 열대 아시아 지방 등에서 자라는 포도과 식물 시서스의 효능을 담고 있다. 호르몬 분비를 조절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시서스 가루 먹는 방법 및 부작용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시서스 가루는 아디포넥틴 성분을 증가시켜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우선 아디포넥틴이란 지방을 에너지로 만드는 지방 분해 호르몬을 일컫는다. 대체보완의학저널(2019)에 따르면 과체중인 사람이 8주간 300mg의 시서스 추출물 섭취 결과 아디포넥틴이 36.2% 증가했다.  

또한 시서스 가루는 렙틴 분비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렙틴은 포만감을 조절하는 식욕 조절 호르몬을 말한다. 만약 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지방 소모량이 줄고 체내 지방량이 많아지며 과식이나 폭식을 유발한다. 

또한 렙틴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식욕 억제가 힘들어지는 현상을 '렙틴 저항성'이라고 하는데 시서스 가루가 이러한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동일하게 대체보완의학저널(2019)에 따르면 과도하게 분비되던 렙틴의 분비량도 28.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시서스 가루는 비만의 원인인 호르몬 불균형을 정상화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줘 다이어트 음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방이 몸에 흡수가 되려면 잘게 분해하는 효소 리파아제가 필요한데 시서스의 쿼세틴과 이소람네틴은 시서스는 리파아제의 활성을 억제해 지방 흡수를 방해하고 배출을 도와준다.이밖에 시서스는 염증이나 뼈, 관절의 건강 개선에도 좋으며, 특히 불규칙한 생활패턴이나 식습관에 기인한 호르몬 불균형을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시서스 가루는 물, 우유, 주스 등에 섞어 먹거나 샐러드나 음식에 시서스 분말 가루를 뿌려 먹을 수 있다. 만약 시서스 가루를 해독주스로 즐기고 싶다면 믹서기에 두부 1/4모, 두유 한 팩, 시서스 추출물 2티스푼, 아몬드 5~10을 넣고 갈아주면 된다.  

단, 시서스 부작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시서스 가루에는 밀, 우유, 계란, 콩, 생선, 조개, 견과류, 땅콩에 함유된 성분이 있어 알레르기 환자일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수유 중인 사람이나 임산부,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전문가와의 상담이 우선 시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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